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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맛있는 파티에 탐닉한다 ㅣ 작은 탐닉 시리즈 9
이준 지음 / 갤리온 / 2008년 1월
품절
이 책은 "파티"라는 단어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약간 깨줬다.
요즘에야 뭐, 외국의 문화가 많이 들여져 여기저기서 파티를
많이 연다지만 그런 거창한것이 아닌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마련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것..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글과 사진들. 그리고 재미난 만화컷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요리책이다. 물론 요리만을 위한 요리책은 아니지만..
8번의 파티이야기에서 파티준비과정. 그리고 요리과정들.
음식사진들. 그리고 중간중간 재료이야기들이 소소한 재미를
준다.
구하기 힘든 서양식요리도 있지만, 쉽게 구할수 있느 재료로
만든 요리들도 또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요리책보다 더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는것 같기도 하다. 제법 실용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오롯이 작가의 준비과정이나 요리과정이야기뿐 아니라 파티사진
까지 있었으면 더 재미났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복잡하고 거창한 거말고 나도 나만의 메뉴로 간단한 봄맞이
파티라도 준비해볼까.. 하는 유혹이 살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