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4
문태곤 지음 / 갤리온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참 맘에 들어 구입했다.예전에 포스트잇블로그를

어디선가 봤었는데, 그냥 별난 사람인데, 부러운 재능이군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게 책으로 나왔다.

요샌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평범한 사람도 책을 낼수 있는 좋은세상같다. ^^

가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통해서 괜찮은 아이디어네~했던 게 책으로 나온

것을 본 2번째이다.

이 책이 맘에 드는건 괜찮은 아이디어를 기획에 의해 짜내서 저자에게

의뢰해 책을 만드는 요즘 유행하는 책의 류가 아닌듯 해서이다.

포스트잇에 간단한 그림과 글로 표현된 내용들은 남한테는 소소하지만

개인에겐 그리 소소하지 않은 일상들일것 같다. 소소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메모해서 기록해놓지 않았을까.. 이 책은 왠지 한꺼번에 휘리릭 읽어버리기

아까워서 아껴읽다가 내 과거의 일기장들을 읽어봤다.

중학교때부터 날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 써와서 그래도 대여섯권은

되는 내 일기장들.. 어렸을때 일기일수록 정말 소소한 얘기들도 많고

그림들도 많고, 중간중간 나무잎이나 꽃잎 말린 갈피들도 보이고..

내가 이랬었나..혼자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남에겐 별것 아닌 일들도 나에겐 이렇게 쌓이면서 소중한 추억이 되는구나..

이 책을 통해서 새삼 느끼게 됐다.

따라쟁이가 되고 싶은 맘도 생기지만, 그냥 나는 내 일기장에 내 나름대로의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

읽어나가면서 궁금한것.. 저렇게 많은 포스트잇을 어떻게 모아놨을까..하는

생각이 책을 덮고나서도 머리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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