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아트? !!!

와이 아트?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신혜빈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2월

와이아트~

책 소개란을 보고서는 어떤 내용의 책인지 얼릉 와닿지 않아서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 책일까 궁금했어요

예술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까? 어떤 예술들이 들어있을까...

책을 맨 처음 펼쳤을때 만나게 되는 선화들이~

좀 당혹스러웠던것같아요.

색깔, 가면 , 태도 등 예술에 대한 주제나 작가, 관중의 태도 등에 대해서

입문(?) 과정이랄것같은 간단한 소개가 있어요.

그리고, 9명의 작가들이 소개가 되고

그중의 1명 돌로레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기 펼쳐져요.

이때부터 난해하더라구요.

의식의 흐름대로 그린 것인가?

"사랑해요"라는 퍼포먼스를 하던 예술가가 어느날 다른 예술행위를

하고,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지고 갑작스런 태풍과 혼란 속에

신이 된듯한 돌로레스의 얼굴이 보여지고

다시 시작으로 돌아가고, 비슷한 과정이 반복되며

이야기는 마무리되요.

책을 2,3번 봤는데, 어렵더라구요.

아, 만화책이 이렇게 어렵다니. ㅎㅎ

 

어떤 작품을 만들던지, 퍼포먼스적인 행위를 하든 예술가든

작품이라는 것을 만들어낼때 예술가는 신적인 존재가

되며, 그 창조적인 행위를 할때, 저렇게 폭풍이 부는것같은

만들었다 부수어내고, 다시 만들어내고 이런 과정을

무수히 거치면서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것을 표현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이 책을 보면서 낸시랭도 생각이 나고

얼마전 엄청 화제거리가 된 몇억짜리 벽에 붙어있던

바나나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단순한 행위에 몇 억의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 그리고 그것을 냉큼 먹어버린

관중, 쿨하게 먹는 행위도 예술의 일부일수 있다 받아들인 작가.

현대예술의 작품과 가치에는 난해하고 이해할수 없는

여러 현상들이 존재하잖아요.

하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접하다보면 아, 그렇구나 그냥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것.. 그런것이 예술의 한 영역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