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떠올랐다.
하두 오래전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희미하게마나
기억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도 그와 비슷한 감동의 여운이 남는다.
이야기형식은 요새 많이 나오는 머시멜로와도 약간 비슷하다.
하지만 전해주는 이야기면에서는 훨씬 좋고, 감동적이다.
밥아저씨가 들려주는 6가지 지침은 결코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실천하기에도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쉬운 일을 꾸준히 해내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실천하기에
쉽지만은 않을것같다.
가화만사성이라고,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것또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거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은 가장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대하고 밖에서 겪었던
힘든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화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가까워야할
사람들끼리 말로 인해 상처받고 멀어지고 결국 이혼등으로 인한 가정의 파괴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재충전을 통해 에너지를 쌓고, 가정을 축복으로 여기고, 기도를 통해
감사히 여길줄 알고, 소비와 투자에 대해 알며, 즐거움을 알고, 배운것을 남에게 전달하며, 지혜를 후손에게 전하라는, 어떻게 보면 너무도 간단하고 모두가 다 알고 있을법한 것들을 지침으로 내놓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더 사람들에게 읽혀졌을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지친 삶을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엔 밥아저씨같은 사람이 내 주위에 왜 없을까 생각을 했지만, 책을 덮고나서는
나도 친구나, 조카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밥아저씨같은 존재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