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약손 국시꼬랭이 동네 18
이춘희 지음, 윤정주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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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약손 



가장 잘 낫게 해주는 엄마의 손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읽으면서 지나온 일들을 추억하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것 같아요.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 시원하고 달콤한 얼름과자가 왔어요."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면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나오겠죠.

아이스크림을 싫어 하는 아이가 어디에 있겠어요.


모두가 열광하는 아이스크림이 아니겠어요.





그 소리를 듣고는 주인공 연희와 숙희는 엄마를 졸라서 고물인 헌 고무신을 손에 들고는 아이스케키와 바꾸어 먹었어요.


이 때 만해도 모든것이 귀하던 시절인것 같죠.

아마 지금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였겠죠.

어떤 아이는 분명히 집에서 쓰는 물건을 고물이라고 아저씨에 갔다주었을거예요.

학교 다닐때도 꼭 그런아이들이 있었으니까요.

비가오는날 버스를 안타는 대신 과자를 사먹고 비를 맞으면 걸어가는 대담한 아이들이 있듯이 말이죠.





숙희와 연희가 바꾼 아이스케키는 세개!! 

숙희는 쪽쪽 천천히 먹는데, 연희는 숙희와 다르게 빠르게 깨물어 먹어버렸죠.

그것도 모자라서 엄마의 아이스케키까지 먹어버렸어요.


욕심쟁이 연희인가요?

2개를 연거퍼 먹은 연희는 벌을 받은것처럼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숙희는 엄마를 찾아보았지만 엄마는 보이지않으셨고, 연희 울음소리를 커지기 시작하자 허둥지둥했어요.

숙희는 엄마가 그랬던것 처럼 연희에게 소금 한숟가락과 찬물을 한숟가락씩 먹였어요.

효과가 없는지 연희는 웩소리를 내며 토했어요. 

숙희는 극약의 처방을 내렸어요. 

바늘로 연희의 손을 따려는 순간 엄마가 오신거예요.





엄마는 연희를 방에 눕히고, 배에 손을 대어 보았죠. 

엄마의 처방은 아이스케키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처방과 함께 엄마표 특효약을 연희에게 주었어요.

달달 볶은 소금을 따스하게 물에 녹여서 먹이고 볶은 소금을 삼베주머니에 넣은뒤 연희의 배위를 쓸어주며 놀래를 해주셨어요.


"아기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얼음 배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돌멩이 배 

엄마 손은 약손."


"생략 "



많이 들어본 노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알지 못했어요.

이번 기회에 [엄마 손은 약손]의 노래 알게 되었어요.
 

아 이노래가 그 노래였구나 하고 감탄사가 나왔어요. 







이야양은 연희가 아픈것이 무척 신경을 쓰여했어요.


 아이스크림을 두개를 먹으면 배탈나는데 ... 

걱정도 많이 해주었죠. 동생이 아플까봐 걱정하는 언니의 마음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얼마전에 동생 썽군이 아퍼서 연희처럼 토한것을 본적이 있어서 더욱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긴것 같았어요.






숙희가 연희의 손가락을 따려는 장면에서는 살짝 놀란듯 보였죠.


 엄마 손가락은 왜 따야하는거야?

 약먹어야지?


그때만해도 넉넉하지 않았고 약국이 많지 않을 때 였죠.

시대적으로 지금 같지 않음을 설명해 주었더니 ...??? 영 손가락 따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동네 활동책 (워크북) 





♬♬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질문에 답해 보세요.


[엄마 손은 약손]의 전반적인 질문들이 들어있어요.


1. 엄마는 아이들에게 아이스케기를 사 주기 위해 어떻게 했나요?

 헌 고무신으로 


3. 숙희는 배가 아픈 연희를 위해 장독대에서 소금을 가져와 어떻게 했나요?

 소금을 찬물과 함께 먹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이야양이 한꺼번에 쓰기에는 어렵지 않았지만 활동지를 한꺼번에 모두 하기는 어려워보여서 하고 싶어하는 페이지만 1차로 하고 2차로 다른 페이지를 풀어보았어요.





 



♬♬ 생각 넓히기 


엄마에게 손편지쓰기를 하는 부분이고 이야양이 저에게 쓴 편지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부분이죠.


엄마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고요. 우리를 돌보시느라 고생많죠. 맛있는 밥이랑 반ㅊㄴ도 주시고 힘들어도 우리 견뎌내요.  화가나도 슬프고 다 그러면서 그러는거예요. 


몇일전에 아팠는데 그게 신경에 많이 쓰였는지 가장 처음에 그런 엄마가 걱정되었는지 쓴 내용이 이야양의 마음을 담고 있어서 고맙고 잘 큰것 같아서 기특까지 하네요. 




♬♬ 더 알고 가기 


* 옛날에는 병원이나 약국이 많지 않았지만, 오늘은 아프면 병원에 가요. 어디가 아플때 어느 병원에 가는지 알아보세요.


내과  배가 아플때

외과  다리가 부러질때

치과  이가 아플때

안과  눈이 안보일때 


이야양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순식간에 써내려간 아프면 어느병원에 가야하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이부분에서 알 수 있는건 [연희는 배가 아프니 내과로 가거나, 아이라서 소아과로 가야한다는 거죠.]








♬♬ 낱말놀이와 문장놀이부분도 있어서 [엄마 손은 약손]에 나온 모르는 단어나 낱말에 대한 뜻을 조금 더 깊이 알 수도 있었고, 문장놀이의 경우는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 더 읽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말이 어떤 것들인지 문장만들기에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였어요. 


* 스르르 - 뱀이 스르를 지나가다.

* 콕콕 - 주사 바늘이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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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4
박혜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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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동생이 사라졌다면 동생을 찾아다녀야겠죠.

동생처럼 아끼는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외동이인 원재는 싫증을 금새내는 아이예요.

그럴것이 엄마는 대학에서 누나들을 가르치냐고 밤 늦게서야 집에 들어오고, 아빠는 큰 회사 부장님이라 일이 아주 많아서 열두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와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원재가 가지고 싶어하는 모든것들을 사주시죠.


친구들 기다리는 중에 같은 반 반장인 두호를 만났지 뭐예요.

두호의 곁에는 번개라는 강아지가 졸졸 따라다니고, 오는길에 애완동물 가게에서 괙괙공주 곽시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동생보다 더 좋은 해피라는 강아지를 원재에게 자랑을 했고 원재는 엄마를 졸라서 강아지 초코를 사게 되었어요.


매일 초코를 훈련시키는 원재 하지만 닷새가 지나자 슬슬 싫증이 나기 시작한거죠.

아이고 ~~ 어쩌면 좋죠.


그때부터 원재도, 초코도 변하지 시작했어요.

놀아주지 않는 원재에게 원망을 하듯, 관심을 가지라는 듯 원재가 싫어하는 일들을 해놓기 시작했고 초코를 혼내면 엄마아빠는 초코편을 들어주었죠.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누군가 했는데.

원재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 초코에게 빼앗긴것 같아서 초코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학교 갔다오니 할머니가 초코가 없었졌다며 찾고 계셨고, 원재는 사랑을 빼앗긴 초코가 없어져 버려서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있을때.. 두둥~~~ 번개와 초코의 달리기 시작을 하자는 쪽지를 두호에게 받았어요.


순간 초코가 없어져버린게 다행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찾아 나서게 된 원재였죠. 

산책을 나가던 공원가서 초코를 찾는데 그곳에서 해피를 잃어버려서 찾고 있는 시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시연이와 원재는 서로 도와가며 같이 강아지를 찾기로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어요.

시연이가 정말 똑똑한 친구 강산이를 데리고 와서 셋이서 힘을 모아 강아지들을 찾기로 하지만 역시 쉽지 않아요.


전단지를 만들어 사람들한테 나누어주기도 하고, 동물 보호소에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해피와 초코는 찾을 수가 없었어요.



누가 데리고 간건 아닐까요?

혹시 들개가 되어 버린건 아니겠죠.

정말 알 수 없네요.


집에 오는길에 중학교 형들을 따라 다니는 강아지를 발견하게 되었죠.

맞아요.!!! 

원재는 초코를 찾게 되었어요.


엉엉 울면서 반가워하는 원재와 초코 !!! 

그리고 시연이는 해피를 찾을 수 없었지만 길잃은 강아지를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맡아보기로 했고 강산이는 보호소에서 본 아기강아지를 한마리 분양받기로 했죠.


그리고 세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의 강아지들도 찾아주기도 했답니다.


이름하여~~~ 강아지 찾기 대작전 !!! 



알게 모르게 길을 잃은 강아지나 버려진 강아지들 혹은 들개(야생개)들도 있겠죠.

하지만 이 강아지들이나 동물들이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보호소에서 일정기간 보호하다 결국 안락사를 시키는 동물들도 있을거예요.


제가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한건 우리가 만약에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어떻게 할것인가예요.

소중한 생명이고 소중한 가족이라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한다는거! 

[강아지 초코를 찻습니다.]를 보며 느낀거랍니다. 


마지막 하늘에 갈때까지 챙겨주지 않는다면 결코 키우지 말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밉다고 늙었다고 병들었다고 힘들다고 가족을 버리지는 않으니까요.


동물도 감정을 느껴요. 더구나 우리와 같이 생활을 하는 강아지는 사람들 만큼 더 많이 느낄거예요.

버려지는 강아지는 정말 슬프고 아프고 가슴에 한이 남을 거예요.


만약에 내가 버려진다면??? 이라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강아지일때는 이쁘지만 개가 되면 안이쁘다고 ..가족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하겠죠. 


저희 이야양이 선택한 베스트 장면이랍니다.

원재가 초코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예요.


예전에도 말했듯이 저희 이야양의 꿈은 수의사고 동물들을 사랑한답니다.

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기에 동물을 키울 수 없어요.

그래서 원재와 초코가 운동하는 모습이 부러운거죠.


 원재와 초코처럼 마당있는 집에서 같이 운동하고 싶어요.


두번째 베스트 장면은 원재와 초코의 만남의 장면!!! 

너무 감격적인 장면이죠.


같이 있을때는 매일 매일 싸우고 어지르고 자기물건을 썼다며 울고 불고 화해도 자주 하는 동생의 모습과 비슷하고, 동생을 잃어버린다면? 아!! 생각할 수 조차 없겠죠.

동생을 잃어버린다면 꼭 찾아야겠죠.


 초코와 원재는 나와 동생같아.

 우리도 매일 싸우고 화해하는데..

 그래도 동생이 좋아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아무리 싸워도 동생이 없으면 심심하고 재미도 없고 삶의 한부분이 빠진것 같을 거예요.


 원재야 ! 초코와 싸우지 말고 잘 지내! 


-------------------------------------워크북 두둥~~~ 

책을 읽기전에 먼저 표저만 보고 느낌을 쓰는 거랍니다. 


 강아지 그림을 들고 있는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상상하여 적어보세요.

 웃는 표정 같아요 


초코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원재 모습을 상상해봤네요.

이야양이 강아지 사진을 가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원재, 시연, 두호의 강아지 이름과 생김새를 적고 강아지 주인을 찾아 연결하기.


 초코는 원재의 강아지 

 닥스훈트  

 똑똑해요. 


다른 강아지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이야양이였어요.



1. 강아지를 키우고 있나요? 강아지의 이름과 그 뜻은 무엇인가요? 혹은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어떤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가요?


 아니요. 하양이 

하얀얼룩이 있는 강아지가 좋아요.


여기서 이야양은 자신이 너무 가지고 싶은 강아지를 쓴것 같아요.

이야양의 속마음을 알았어요.

하얀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네요.  



마지막으로 초코가 원재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랍니다.



 원재에게 사랑해!

그 다음 돌봐줘서 고마워.  난 정말 행복해.

달리기랑 공원도 많이 가고 공놀이도 자주 해주고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줘서 고마워. 

내 주인이 되어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이제 내가 널 지켜줄게.


이야양이 초코가 되어서 원재에게 쓴 편지랍니다.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편지의 내용에 잘 나타나있네요.


아니면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였는지도 몰라요.

동생이 누나인 이야양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일까요? 









저는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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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꼬마둥이그림책 3
이상배 글, 홍영우 그림 글 / 좋은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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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야기들 한두가지는 알고 계시죠?

이야기는 처음 들으셨을걸요!! 



보름달이 환하게 든 밤이였어요.

아래쪽 냇가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사립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보았죠.


"냇가에서 씨름판이 벌어졌나? "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사는 이곳에 누가 왔을까요?

한밤중에 시끌시끌한 소리가 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할아버지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가 나는곳으로 가보았죠.

아니아니 장대처럼 큰 키에 털이 많은 도깨비들 눈에서 파란 불이 뚝뚝 떨어지고,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이런 놀라운 일이 있다니 ... 이 사실을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뜻밖에 도깨비들을 찾아가서 밤참을 해다주자는거예요.


다음날 할아버지는 장에 나거서 메밀을 사 와서 메밀묵을 쑤어서 도깨비들을 찾아갔어요.


"안녕하시오, 도깨비님들.

아 이렇게 신명 나게 씨름판을 벌이니 얼마나 시장하겠소. 

여기 메밀묵을 가져왔으니 시장기나 달래고 노시오."


신명나게 논 도깨비들이 배가 고팠던지 메밀묵을 아주 맛나게 먹었대요.

할아버지와 도깨비들은 금방 친하게 되었답니다.


도깨비들이 돌아가는 시간은 다 아시죠!! 첫닭이 울때까지 아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의 근심도 사라졌죠.

혹시나 외딴 불빛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이 해코지를 할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는데, 도깨비들과 친하게 되어서 그럴 걱정은 없어진 거죠.




그후에 다시 그믐밤이 되었지만 냇가쪽이 너무 조용했어요.

평소같았으면 도깨비들이 신명나게 놀기도 하고 씨름도 했을텐데 ..

그때 !!! 아니 "영감, 계시오?"라고 누군가 찾아온게 아니겠어요.


누구겠어요?


바로 도깨들이였어요.

"그 동안 영감님이 쑤어 준 메밀묵 잘 먹었습니다."라고 늙은 도깨비가 말하자 나머지 도깨비들고 감사에 인사를 했고 그리고 불룩한 자루를 할아버지에게 주었어요.


도깨비들은 사라지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자루를 열어보니 에구머니나 ~~~ 그 자루속에는 금화가 가득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도토묵을 쑤어서 냇가로 갔지만 도깨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후에도 도깨비들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도깨비들이 준 금화로 기와집도 새로 짓고 논밭을 장만해서 농사일을 하게 되었데요.


"언젠가 한 번은 오겠지."

할어버지는 멀리 떠난 친구를 기다리듯이 중얼거리며 달이 밝은 보름이면 메밀묵을 잔뜩 쓰어 놓고 도깨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상배 동화작가님의 도깨비 책들은 참 인간미가 넘친다라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우리나라 도깨비는 본래의 사람의 모습이고 사람과 장난을 치는걸 좋아하고, 도깨비 방망이는 안들고 다닌고 먹을건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나와있어요.

도깨비불에 홀린다라고 하는데 

그건 도깨비들이 놀사람이 필요해서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잖아요.

일본 도깨비 오니는 원한이 많아 만들어진 도깨비라 원혼령에 가깝고 사악하며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다니고, 뿔이 달려있고 붉은 모습에 털이 달려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요즘에 많이 나오는 도깨비들은 오니?를 닮은 도깨비 그림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도깨비의 표현들을 망친다고 생각했는데 ... 이상배 작가님의 도깨비는 친근하고 인정에 넘치는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나라 도깨비들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처음에는 도깨비들에게 홀릴까봐 걱정과 근심을 하게 되었지만 메밀묵을 쑤어다주면서 정도 쌓이고 도깨비들이 이웃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산속 깊은 곳에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만 사시는데 얼마나 적적하셨겠어요.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또다른 이웃에게 베푸는 재미를 알게 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도깨비들은 금화보따리를 선물해주었죠.


그리고 마지막에 "언제가 한 번은 오겠지."라고 하는 할아버지의 말에 ... 왠지 오래전에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그리움에 사무친 그 마음!! 그래서 달이 뜨게 되는 밤이면 어김없이 도깨비들을 기다리시는거겠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역시나 도깨비들이 씨름을 하는 장면이랍니다.

뭐니 뭐니 해도 씨름을 하면 흥겹고 재미있고 즐거워서 그런지 아이들한테도 인기랍니다. 


 우리도 씨름할까?



그리고 도깨비들에게 금화를 받는 장면도 좋다고 해요.

 할아버지는 부자야?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자가 되면 도깨비들에게 더 많은 묵을 선물할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답을 내면서 말이죠.


메밀묵 도깨비 재미있게 읽고 이웃의 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어요.

우리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저로서는 처음에 어떻게 친하게 지내야하는지 ... 고민하게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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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우주선 아르볼 상상나무 4
조영아 글.그림 / 아르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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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 지 못하는 우주에는 지구의 생명체이외에 다른 생명체들이 살 고 있겠죠.

바로 이들의 이야기랍니다.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지 궁금해지네요. 




꼬마 우주인이 우주선 박물관을 엄마, 아빠와 함께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우주 박사님이 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우주에서 과학기술이 이렇게 발전된건 모두다 천재적인 과학자 다섯명의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도 덧붙여 해주셨죠.






우주 과학자 다섯명은 우주선의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되었죠.

우주여행중에 연료가 똑!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착륙한 곳은 이곳 !!! 아름다운 지구랍니다. 


우주과학자들은 연료를 얻기위해 연료를 찾아다녔고 

이 별 지구의 다른 생명체를 만나게 되었지만 말도 안통하고 사납기만한 이 생명체


그런데 그때 탐지기가 연료를 있는데를 알려주었죠.

그것은 사납기만 한 그 생명체의 몸속에서 나왔어요.


이게 뭘까요?


상상이 되시나요? 



연료가 될 신비한 물질은 처음에는 부드러웠다가 점점 단단해지기까지하고 또한 강한 냄새를 뿜어 내고 있었어요.


과학자들은 신비의 물질을 몰래 가져와서 우주선에 넣자 우주선이 떠올랐어요.


과학자들은 무시히 별로 돌아와서 신비의 물질을 연구했고 새로운 연료를 개발하게 되었답니다. 






더 많은 과학자들이 더 새롭고 신비로운 물질을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쉿 비밀 하나 알려드릴게요.!!! 

우주의 일급 비밀이예요.

우주선 모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사나운 생명체의 신비로운 물질을 보고 만들게 되었다는 사실 !!! 아주 특급 비밀이죠.



썽군이 과학자들의 우주선이 가게 된 곳을 보고 바로 지구라고 하며 ..


설마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우리주위에 외계인 과학자들이 있는건 아니냐며 찾아보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들의 상상은 무한이죠.



너무 재미있는 것중에 하나는 가장 마지막에 나온 페이지에서 지구에서 가지고 온 똥들을 모두 연구하고 있는거였어요.


이야양은 그런 우주인들의 모습을 보고는 냄새가 날텐데...

 엄마 외계인은 코가 없어? 



우주인들의 모습이 무습게 표현된 책들도 많은 개똥이 우주선은 우주인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요즘 많이 대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인것 같아요.

더이상 쓸 에너지가 없어서 에너지 고갈 문제로 여러가지 대체에너지를 연구하고 발견하려고 노력하죠. 개똥이 우주선처럼 우리의 대체에너지가 똥이라면 .. 참 좋은것도 같아요.

똥이 에너지가 된다면 화장실이 에너지 저장소로 변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정화시설에 들어가는 돈도 줄이고 쉽게 에너지도 찾고 거기에 누구나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니!! 

대단한 혁명이 될 것 같죠.


발상의 전환이 생각을 바꾼다고 아이들의 깨어있는 재미있는 흥미와 관심을 끌것 같아요.

상상력이 절로 늘어가네요. 


똥이 에너지가 된다고 ... 하니 여러가지를 아이들이 이야기를 했는데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을 내서 살짝 놀랍기도 했습니다. 


 똥만 돼요? 오줌은요 ?

 똥으로 책도 만들면 어때요?

 똥 물감?

 똥 그림책을 많이 만들어요.




개똥이 우주선에는 좋은똥. 착한똥, 고마운 똥이라는 부분에 나오는 똥으로 만든 친환경 발명품들이 나와있어요.


어른 5명이 1년동안 누는 똥으로 300키로를 달릴 수 있는 똥으로 달리는 버스

코끼리 똥 10키로그램이면 A4용지 660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는 최상급 커피인 루왁커피까지 소개시켜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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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스터 푸
스티븐 프라이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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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에대한 재미있는 생각 ~~~ 읽기 추천!!! 신나고 재미잇고 상상할 수 능력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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