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섬 이야기 - 세계화는 지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내인생의책 그림책 61
오진희 글, 엄정원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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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의 이야기 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섬은 작은동물들이 함께 나누며 사는 섬.

참나무 숲에선 어린동물들과 토끼들은 풀밭에 누비며 풀들을 마음껏 먹으면서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곳.

 

 

" 모두 모두 모두섬에 사는 것을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기뻐했지. "...본문중

너무 너무 행복하면 항상 시기와 불행이 기회를 노리듯이 모두섬에도 그러한 일이 ...발생했죠.




 

모두섬에 낯선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모두섬 사람들은 그런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등을 대접했죠.

 

낯선 손님들은 섬의 모두를 초대했어요.

 

" 우리가 먹는 노랑보숭이는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먹을거리랍니다. 

이제 더는 풀과 도토리를 먹지 않아요.

모두 노랑보숭이로 만든 문명식품을 먹고 살지요.

노랑보숭이는 신이 내려 주신 선물. 

기적의 열매랍니다. 

이 섬에 노랑보숭이를 심으면 여러분 모두 부자가 될 거예요." ...본문중

 

그리고 몇몇이 노랑보숭이를 심기로 했어요.

 

 

모두섬에 자란 노랑보숭이는 낯선손님들에게 딱는 그런 상품이였어요.

낯선손님들은 노랑보숭이를 모두 사들였고, 모두섬 주민들게 문명식품이나 장화, 신기루 같은 랄랄라물등 선물을 주었어요.

 

이제 모두섬 사람들은 풀밭의 풀을 뽑아내고, 숲에는 나무를 베고 모두섬 곳곳에 노랑보숭이를 심었어요.

 

낯선사람들은 노랑보숭이를 낮은가격으로 사도 문명에 빠진 모두섬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들어줘야 했어요. 

 

"지혜로운 옛 어른들은 이 섬의 숲과 풀밭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보물이고 하셨어."...본문중

 

몇 몇 사람들은 모두섬 전체가 노랑보숭이 밭이 될거라며 걱정을 하게 되었지만 문명에 빠진 사람들은 귀 기울이지 않았어요. 

 


 

그후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어요.

노랑보숭이 밭에 이상한 벌레가 나타나서 노랑보숭이의 잎은 물론이고 열매까지 파먹었어요.

 

모두섬 사람들은 친철한 낯선 손님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는 대책을 의논했어요.

 

낯선 손님들은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날아와서 검은 가면에 흰 옷을 입고는 노랑보숭이 밭에 하얀가루를 뿌렸어요.

그리고는 노랑보숭이 벌레는 모두 사라졌지요.

모두섬 사람들은 숲과 풀에 숨어 잇던 벌레들이 노랑보숭이를 노린다며 나무와 풀밭등을 모두 없애버렸어요.

 

그렇게 나무와 숲, 풀밭이 사라지고 모두섬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행복한 시냇물에 살던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하고, 수달과 곰은 다른 섬으로 헤엄쳐가고, 시냇물의 노래소리는 더이상 들을 수 없고, 점점 물이 사라지니 노랑보숭이 밭도 더이상 노랑보숭이의 싹을 트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더이상 낯선 손님들은 모두섬의 노랑보숭이를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았고 친절한 가격을 주지도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바다에서 시커먼 구름이 몰러오더니 비바람이 몰아쳤어요.

그리고는 성난파도는 모두섬을 삼켜 버렸어요.

 

그렇게 태풍은 지나가버렸고 폐허가 된 모두섬.

 

모두섬 사람들은 친절하고 낯선 손님들을 기다렸어요.

깡통음식을 갖다주고 노랑보숭이를 다시 심게 해주고 폐허가 된 모두섬을 구해줄거라 생각했지만 ...

 

"귀 섬의 참사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의 친절을 보냅니다."...본문중

 

이라는 쪽지와 깡통음식 몇 상자, 노랑보숭이 몇자루가 든 뗏목만 도착했어요.

 

 

 

모두섬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요.

 

 

 

" 모두 모두 모두섬에 사는 것을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기뻐했지. "...본문중

지금 가지고 있는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그런 말이 생각이 나는건 본문의 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우리에게도 충분히 닦칠수 있는 일이기에 큰 교훈을 주네요.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엔 다른 나라까지 가는데로 그렇게 많은 날이 지나지 않아도 갈 수 있죠.

그리고 우리가 대부분 먹고 있는 먹거리도 당연히 다른나라에서 수입에 의존한 것들도 많답니다.

세계 어느날에서 나는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는 좋은점이 있어서 맛있게 해먹을 수 있기도 한데...

 

다른 이면에서는 세계화가 좋은가에서도 생각해볼 문제죠.

[모두섬 이야기]에서는 모두섬이 문명화로 인해 폐허가 된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우리 실생활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다면 반대의 입장일 것 같죠.

 만약에 한쪽 나라에서 싼 가격에 물건을 공급해오다가 어느날 청천벽력같이 가격을 높이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

노랑보숭이처럼 먹거리에 관련된 이야기만은 아니죠.

자원의 한계가 있는 석유나 석탄등 어떤 특정한 광물이나 공업재료등을 따져본다면,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고 때론 그로인해 폭등이나 전쟁까지 야기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자원이 무한대로 나오지 않겠죠.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대체자원을 만든다고 너나할 것없이 이야기를 하죠.

 

이런것을 생각하면서 차례대로 이어질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해보았어요.

세계화를 구실로 삼아서 다국적기업의 독점 판매로 인한 문제도 야기할 수 있을것 같고, 한곳의 집중적인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요즘의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며 공기오염이나 황사, 미세먼저가 많이 나오는 중국

대부분의 전자제품이나 옷등 공산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중국의 집중적인 개발로 인해 중국 주변국들의 오염도는 엄청난다는 건 미세먼지 농도표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지표죠.

 

 

다른나라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물건들 세계화라고 이쁘게 포장해서 잘사용하고 잘 먹고 하지만 세계화의 다른 이면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예전에는 이런 운동도 꽤 하는것 같은데 요즘은 뜸한것 같아요. 우리것은 소중한것이여~~~

 

신토불이라고 우리몸에는 우리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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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 큰일 날 뻔한 행운의 돼지 신나는 새싹 14
한스 림머 글, 데이비드 크로슬리 사진 / 씨드북(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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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넘는 고전중에 고전

 

알렉산더는 실제로 지중해에 있는 작은섬에서 꼬마 안젤라와 행운의 돼지 알렉산더의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고 아주 오래된 책이고 아직도 사랑받는 책중에 하나죠.

 

동물과 사람 사이에 많은 교감을 가지고 함께 영혼과 사랑을 나누는 소울메이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안젤라와 알렉산더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같이 함께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죠.

 

 

 

안젤라가 인형 히피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하다가 무언가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길 저편에서 자루가 꼬물꼬물 걸어다니게 아니겠어요.

안젤라는 자루 가까이 가서 자루를 보게 되었는데, 자루는 다리가 네개에, 자루는 웃기게 생겼고 안젤라 뒤롤 졸졸 따라 다니기까지했어요.

 

  

"널 데리고 가면 집에서도 좋아할 거야."

"가자, 알렉산더. 너도 엄마, 아빠와 수지 언니를 만나야 돼."...본문중

 

 

처음에는 안젤라의 부모님은 알렉산더를 받아들이기 힘드셨지만, 알렉산더가 안젤라에게 혼자 왔으니 함께 해야 한다는 안젤라.

그리고 안젤라와 수지 언니는 알렉산더에게 돼지우리가 아닌 알렉산더의 집을 만들어주었어요.


 

이제부터 안젤라와 알렉산더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 된 거죠.

 

 

 

 

알렉산더와 안젤라는 재미나는 모험도 하고 아침과 점심, 저녁까지 같이 먹기도 하고, 안젤라에게는 가장 좋은 친구였어요.

 

안젤라는 알렉산더에게 정원산책을 시켜주고, 함께 엄마의 잡동사니 상자도 뒤져보고, 알렉산더는 안젤라에게 아주 재미난 놀이도 가르쳐주셨는데 바로 쓰레기통 뒤지기였는데 아주 신기한 물건이 나온다는 걸 배웠답니다.

 

알렉산더는 안젤라에게 돼지들이 부르는 노래도 들려주고, 그런 알렉산더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부끄럼도 많이 탔어요.

 

 

그러던 어느날 ....

 

너무 너무 행복하면, 누군가의 시기를 받는것처럼 슬픈일이 일어났어요.

 

안젤라에게 아빠는 알렉산더가 처음 왔던 날 하려던 말을 마져하셨어요.

 

"내 생각에는"

"누가 알렉산더를 잃어버린 것 같구나. 한번 알아봐야겠다.

그게 누구인지 알고 나면 아기 돼지를 돌려주어야 한단다.".......본문중

 

이제는 올 것이 온거죠.

문앞에 낯선사람이 서 있었는데, 알렉산더를 잃어버린 농부 아저씨였어요.

그리고 농부아저씨가 돌아가고 난뒤에 안젤라에게 말씀하셨죠!

 

"알렉산더가 우리 집에서 잘 지내는 걸 알고 농부 아저씨가 기뻐하셨단다. "

"하지만 이제 알렉산더가 많이 컸잖니.

내일 농부 아저씨가 오셔서 알렉산더를 도살장으로 데리고 갈 거야.".....본문중

 

어쩌면 좋죠.

알렉산더가 이대로라면 죽음을 맞을 것 같아요.

안젤라가 알렉산더를 보낼 수 있을까 ? 혹시나 보내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게 아닐까 걱정이 드는건, 저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고 아이와 재미있게 놀던 친구를 다른데에 보내는게 편하지 않을 것 같은 부모의 입장때문인것 같아요.

 

 

 

 

 

귀염둥이 안젤라가 이대로 알렉산더를 포기했다면 아마 [알렉산더]라는 책은 나오지 않았을거예요.

 

 

잠에서 깬 안젤라는 아빠의 배낭에 먹을것과 마실것은 물론이고 장난감에 잘 때 필요한 물건도 넣었어요.

당연히 인형친구 히피도 넣었죠. 배낭에서 머리가 보이는 저 친구가 바로 히피랍니다.

 

 

그리고 과감히 안젤라는 알렉산더와 함께 집을 나섰어요.

 

 

안젤라 너희 갈데가 있기는 하니?

 

 

 

가출을 하는 알렉산더와 안젤라 !!

 

안젤라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죠 하지만 가출은 너무 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가는 길에서 검은소 엠마도 만나고 숫양은 에밀을 만나서 어른들이 우리를 보았냐고 물으면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 당부말까지 하는 안젤라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했어요.

 

숲깊이 들어와서 몰래 숨을 장소인 동굴을 발견했죠.

사실 여기는 수지 언니와 안젤라가 숨바꼭질을 할 때 숨은 장소이기도 해요.

 

둘은 그렇게 자신들의 아지트를 만들어서 이곳에서 숨기로 했는데...

안젤라와 알렉산더는 동네사람들에게 발견되었어요. 모두 동굴밖에서 안쪽을 지켜보았죠.

 

그후 둘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겠죠.

 

 

 

[알렉산더]를 읽으면서 재미난 표현들이 많이 나와요.

예를들어서 알렉산더와 안젤라가 진흙탕에서 재미있게 놀고 집에 왔을때의 엄마의 반응이 안젤라에게는 전혀 다르게 해석되어지는 부분이예요.

"안젤라, 너 돼지 꼴이 다 됐구나."를 안젤라의 시선에서는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분명히 나와 알렉산더를 똑같이 좋아해서 일 거예요.' 라고 해석하는 부분이 왠지 아이와 어른이 느끼는 차이라고 할까요.

 

안젤라가 알렉산더를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있고, 진정한 친구라고 인정하는 것 같죠.

돼지인 알렉산더를 사람처럼 의인화했어요.

안젤라는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친구이고 친환경적인 마음을 가진 인성이 바른친구죠.

 

그리고 알렉산더를 찾아가겠다는 농부아저씨의 말을 아빠가 대신해주는 이야기에서 안젤라의 속마음이 참 인상이 깊었답니다.

'어른들은 키는 크지만, 작은 아기 돼지 마음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해.'

 

그후에 알렉산더와 안젤라가 발견되고 부모님이 알렉산더와 함께 살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안젤라의 속마음도 재미있어요.

'그래도 어른들은 참 슬기로워.

그러니까 어른들과 지내려면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해.'

 

저도 아이들와 싸우는 부분이 참 많아요. 가끔은 버럭 화도 내죠.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결코 이치에 어긋나는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없어요.

무조건 어른들은 내가 어른이니 넌 아이이고 내말을 들어야해라고 하는 부분, 조금만 기다려봐 생각해보고, 기다려라는 이말이 아이들과 부딪치게 되죠.

이해와 타산 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은데 어른들은 하지만 그에 비해 아이들은 순수해서 이렇게 바로 하고 하던일을 하면 되는데 라고 간편하게 생각하죠.

앞이냐 뒤냐 이것의 차이죠.

알렉산더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친구를 죽게 하는 그런 몹쓸사람은 없을거니까요.

 

키만 큰 어른들 !!! 작은 아이들의 말도 귀담아 들어주세요!!!

 

저역시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아이들의 말과 마음을 더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알렉산더]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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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5
노석미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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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걸작 그림책이 좋은걸 잘 아시죠!!!

 

시공주니어의 세계의 걸작 그림책이 너무 좋은거야 입소문으로 파다하게 소문나서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우리걸작 그림책에 대한 평은 많지 않아서 서운한데,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도 세계의 걸작 그림책에 못지 않게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우리 정서에 잘 맞아서 "아! 맞아 혹은 아! 그래" 라고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한 책들이 많아요.

 

 

네버랜드 우리걸작 그림책 15. 냐옹이

그런데 가장 앞 표지에 나온 말이 눈길을 잡아 끄네요.

 

" 길에서 사는 이름없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 ...... 본문중

 

무언가 가슴 아픈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죠. 냐옹이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까 같이 보실래요?

 

 

 

 

" 길에서 사는 이름 없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오늘도 배가 고픕니다. " ........본문중

 



 

 

 

 

 

담벼락 위에 자리를 잡은 고양이 그렇지만 주인이 없는 고양이는 누구의 챙김을 받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질병이나 배고픔, 폭력등에 노출되어 있죠.

 

고양이의 사정을 알게 되니 담벼락 위에 서 있는 고양이가 왠지 위태롭게 서 있는게 지금의 고양이의 현실인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있어요.

 

그런 고양이를 아는지 이야양은 그런 동물들을 보면 다른 아이들처럼 따라다니지 않고 이쁘게 쓰담쓰담해준다고 해요.

고양이도 이야양의 마음을 알 지 모른데요.


 

 

 

고양이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아주 상반되어 있어요.

 

저 같은 아주머니들은 도둑고양이라고 반갑지는 않죠.

쓰레기 봉투에서 먹이를 찾는냐고 쓰레기 봉투를 훼손시켜서 집앞에 쓰레기 바다로 만들어 버린 고양이가 반갑지는 않지만, 고양이 입장에서 혼자 살아가기 위해서 먹이를 찾는것뿐이였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미울것도 같아요.

 

저희 이야양이나 썽군도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데

고양이만 보면 뛰어가서 고양이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죠.

고양이는 무심히 쳐다보다 후다닥 뛰어가 바람처럼 사라져버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죠.

 

 

 

 

 

냐옹이를 보며 이야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 다시 말하게 되었어요.

꼭 수의사가 되어서 아픈 동물이나 집 없는 동물들을 꼭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냐옹이도 그럼 집이 생길텐데.."

이야양은 냐옹이에게 집이 생기고 가족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해요.

밤은 무섭고 밖에 오래 살면 위험하고 차가 지나가는 길은 정말 위험하다고 냐옹이 걱정이 가득이 였어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요.

 

고양이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곳에서 낮잠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죠.

낮잠에 방해가 되는 새소리, 고양이와 사이가 좋지 않은 개,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는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 어, 고양이잖아. 냐옹아 ! " .........본문중

 

" 쳇, 또 사람이군. 조용히 잠을 잘 수가 없잖아. " ..........본문중

 

고양이는 어느 누구의 관심도 원치 않은것 같죠.

모두 귀찮은듯 ! 고양이한테 관심을 갖는것도 용납하기 싫은것 같아요.

 

 

 

 

 

 

 

냐옹이의 모습은 무심하고, 귀찮고, 관심도 없고, 고양이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내어주지 않을 것 같은 외톨이네요.

 

내 주위에

내 주변에

절대 오지마 라고 방어막을 쳐둔것 같아요.

  
 

 

혼자 있는 냐옹이의 모습이 외톨이 같았는지

썽군이 냐옹이 친구처럼 냐옹~~~ 냐옹~~~~ 고양이 흉내를 냈답니다.

 

이야양은 외톨이면 쓸쓸하고 재미없다며 같이 놀 친구가 필요하다고 같이 놀면 더 행복해지고 즐거워진다고 해요.

행복한 냐옹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양의 바램이예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비가 오는 날

 

 

지나가는 소년이 고양이가 비를 싫어하는 걸 아는지

자신은 비를 맞으며 집으로 뛰어가고 자신의 우산을 고양이에게 씌어주었어요.

 

 

 

 

 

 

 "비오는 날에 감기걸려. 냐옹아!! 우리집에 와"

 

썽군은 가장 먼저 냐옹이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어요.

엄마한테나 어른들한테 비맞고 다니면 춥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배워서 냐옹이가 걱정이 되었죠.

 

아이들에게는 사람이나 동물들이나 모두 같은 생명이고 어려움등을 겪게 되다면 도와주고 아껴주어야 한다걸 더 잘 알고 있어요.

때론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낫죠.

그래서 어른들도 아이들한테 배워야해요.

특히나 생명이나 동물 그리고 배려심에 대해서 말이죠.

 

 

 

 

" 어, 냐옹이잖아! 안녕! 또 만났구나. "...........본문중

고양이는 소년의 집 앞까지 찾아가게 되었고, 소년은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 냐옹아, 참 예쁘게 생겼구나 ".......본문중

 

고양이는 아이의 그런 관심이 싫지는 않은것 같아요.

 

 

 

 

" 고양이는 냐옹이라는 이름이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가만히 소년이 부르는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본문중

 

 

 

마음이 통했다는게 어떤거라걸 잘 알려주는 것 같아요.

 

 

 

 

 

현대사회에 냐옹이처럼 관계를 맺기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방안에서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도 있죠!

사회에 부적응하거나 혹은 왕따, 가족의 붕괴등 겪은 사람들이 "나홀로" 있는것이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여긴다고 해요.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혹은 인터넷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대부분 밤과 낮이 변한 생활을 한데요.

 

저 역시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는 집안에서 편하게 있는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왠지 씁쓸하네요.

 

왠지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으면서 우리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너무 편안함을 찾느냐 관계의 소중함과 기쁨, 행복을 잊고 산것은 아닌지 냐옹이를 읽고 한대 맞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어요.

 

가끔은 잊고 있는걸 다시 되돌아 보는 뜻 깊음을 찾았어요.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거절을 당해서 교류를 못하는게 아니고 마음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상대방이 한 발자국씩 들어 오게 마음을 열어보세요.

이름을 불르면서 그 사람의 관심을 받고 나만의 특별한 의미가 되었죠.

"야"라고 부르지 말고 "00" 누구야 라고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자체가 특별함을 주죠.

 

 

'냐옹이'는 본문이 길지도 않지만 소박하고 간단하면서 우리의 내면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길고양이라는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로 관계의 의미와 타인에 대한 시선등에 대한 색다른 의미를 찾았어요.

 
 

 

 

 

 

아이들의 요청에 만든 냐옹이 친구 만들어주기 프로젝트 !!!

 

외톨이 냐옹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으면 좋겠어요.

 

 

 

 

귀여운 냐옹이의 친구들이랍니다.

 

어때요 냐옹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겠죠. 외톨이로만 지내기 없기 있기 !! 없기다!!

 

함께 하기 잊지마!!!

 

 

 

 

 

 준비물 : 색종이, B4, 풀, 눈 스티커

 

 

1. 냐옹이를 위해서 고양이 얼굴을 접어주세요.

 

2. 냐옹이 친구들의 몸을 접어주세요.

 

3. 그리고 눈 스티커로 마음에 들게 붙여주시면 끝나요.

 

4. B4에 풀로 붙이고 색종이를 돌돌말아서 액자처럼 옆에 꾸며주시면 너무 귀여운 냐옹이와 친구들이 된답니다.

 

 

 

 

 

 

 

 

이제 냐옹이는 외롭지 않아요.

친구들과 집에서 함께 살기로 했다니까요.

 

 

이게 바로 썽군과 이야양이 바라는 냐옹이의 마지막 결론이랍니다.

이렇게 액자를 만들어 놓고 이야기를 바쳤어요.

 

냐옹이도 다른 이들을 거부하지 않고 나만의 특별한 냐옹이가 되었죠.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의 시리즈는 현재 조개맨들 47번째까지 나와답니다.

때론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눈물 짓게 만들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내용도 많고 우리마음에 큰 느낌표나 물음표까지 주기도 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만큼 우리의 정서에 맞고 공감할 수 있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꼭 한번 아이들한테 읽어주세요.

 

마음이 통하는 느낌을 받으실거예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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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숲으로 - 박형권 창작 동화 햇살어린이 31
박형권 지음 / 현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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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이대로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현재 우리의 생활은 지구전체가 더 이상 개발을 할 수 없고 자연은 그에 대한 답례로 여러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쓰나미, 폭우, 가뭄등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메타세퀴이아 숲으로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중에 하나는 에코라는 말에서 나오는 에코족이란 것도 그중에 하나이고 처음 접해보는 '라디엔티어링'이라는 단어다.

 

"응 오리엔티어링이란 게 있어.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하여 몇개의 정해진 지점을 거쳐 누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인데, 라디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 대신 라디오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지. 정해진 방송 주파수에서 방송되는 안내에 따라 정해진 지점으로 가는 게임이야.  안전상의 이유나 목적에 따라 게임의 규칙이 약간변경되는 수도 있긴 하지만..."....본문중

 

한달에 두번정도는 캠핑을 가는 우리가족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나가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하다.

아이들에게 목적의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좋은 기회가 만약에 있다면 주인공처럼 참여해보고 싶기도 하다.

 

"여행을 오래 하면 모든 게 가벼워져. 먼저 배낭이 비워지고 마음속에 쌓아둔 걱정거리 같은 것도 점점 비워지지. 허전함을 뭔가로 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돌아와서 보면 채우겠다는 마음까지 비웠다는 것을 깨닫게 돼".....본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이다.

여행의 좋은점을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한 거의 매주나가는 캠핑을 가는 우리가족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기도 하다.

떠나가전에 짐을 꾸리는 것도 힘들고 잘 놀다, 잘 먹다, 잘 쉬고 있다 집에 오기전에 다시 짐을 꾸려서 집으로 오는 과정이 무척 고된 일이기는 하지만 쉽게 그 일을 접을 수 없는 이유는 평소에 허전하고 막막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과 이야기로 막막함이나 허전하고 때론 복잡함을 잊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것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기운을 채워서 다시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을 주는 것 같다.

 

주인공 태민과 삼촌이 작은 힌트로 메타쿼이아 숲을 향하는데 고대 공룡이 살았던 시대와 함께 그때의 자연은 어때했을까와 함께 상품으로 받게 된 상품인 노트북의 배터리는 미래에 우리가 가져야 할 대체에너지인 '태양의 눈물'이라는 신비한 물질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인공지능인 메아리

 

이야기는 이렇다.

 

태민과 삼촌은 메타퀘이아 숲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미래의 세상에 와있었고 그세상은 에코재단이 이루려고 하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 있었지만 무슨일인지 메아리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메아리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예언에 등장한 과거에서 온 두사람이 구원자이고 태민과 삼촌이 메아리를 찾아가지만 지배자는 메아리가 아니라 그림자였고 ... 메아리를 제자리에 되돌려놓고 다시 과거로 되돌아 온다는 이야기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는 인공지능 메아리와 상상속에서 나온 지하도시 하지만 자연과 사람이 공존한다.

미래형 자전거, 미래형 배나 자동차(원반), 미래의 물질인 태양의 눈물, 비누방울 같은 전자기포, 고성능 전자총등 ..

환타지면서도 왠지 가까운 미래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환타지라고 너무 허무맹랑하고 허구적이면 읽으면서도 아 그냥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치부하지만 [메타세쿼이야 숲으로]는 미래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일반적인 환타지와는 차별성이 있다.

 

"얘야, 네가 이 홀로그램을 보고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가 메아리를 탄생시킨 기술을 복사했다는 뜻이다.  베끼는 순간 이 홀로그램이 따라가도록 준비해 두었다.  어느날 갑자기 네가 누구인지 궁금해질 때 이 홀로그램이 떠오를 것이다.  메아리의 마음을 복사해 갔으므로 너는 곧 메아리이고, 나의 아들이다. 얘야, 널 사랑하는 이 아빠를 잊지마. 이 홀로그램이 열리는 순간 네 영혼은 따뜻해질 것이고너는 더 넒은 바다를 보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지구를 완성하기 위해 네가 태어났음을 명심해라."....본문중

 

처음에 미래의 메아리가 소년인 태민에게 구원요청하는데에서부터 의미심장했는데 ..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복사하거나 혹은 더 발전한 로봇이라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해보았다.

로봇은 기계인데 따뜻한 영혼이나 인성이 전혀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래의 태민이의 복사 홀로그램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우리의 미래의 인공지능 로봇은 따뜻한 인성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이리 생각하니 현재의 자연재해이고 생태계의 파괴 그리고 자원의 고갈등을 우리의 미래가 암흑뿐만이 있는것만은 아닐 거라고 해결할 방안이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메세지인것 같다.

에코! 자연 그대로와 사람, 동물등 모두 어울려 살 수 있는 더불어사는 세상이 곧 오기를 기다란다.

우리의 미래,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꼭 암울하지 않고 희망적이고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기도하고 또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포기란 배추를 셀 때 쓰는 단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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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 천천히 읽는 책 5
최경환 지음 / 현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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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통령들의 업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 정치인은 (?) 피 땀 흙려서  벌은 내 돈을 딴곳에 쓰거나 자기만 잘 살려고 하는 사람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이고 그리고 그런 정치인들을 뽑을때면 아니 투표를 할때면 방관만 했던 어리고 철 없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정치에 관한 관심이 있게 되는건 ..

 

그런 못믿을 정치인들 가운데 그나마 덜 해먹고 우리의 복지나 민생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을 선택해야한다는 생각이 깊게 남게 되었다.

 

 

그래서 지나온 대통령들의 발자취나 이룩해 난 업적에 대한 관심도 있게 되었다.

 

 

이번에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을 읽고 나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대통령들이나 정치인들에 대해 나의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가 그렇다고 모두를 매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을 읽고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삶의 롤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만큼은 아니지만 그분의 업적만큼은 인정해드리고 싶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어릴적 이야기는 패스하겠다.

그때의 어릴적 시절이야기는 그 시대 어디에서나 듣던 이야기이고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에게 박수를 보낼 만큼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열에 대한 예나 지금이나 다를것이 없구나 할 것이므로 패스 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1970년대 박정희 정권과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정치적 박해는 물론이고 감옥에도 갇히고 해외 망명 그리고 사형선고까지 받기도 하였다.

그가 갇혀 있으면서 용기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 마음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있습니다.  악마는 게으름, 소심함, 현실 안주, 나쁜 생각, 편법을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천사는 용기, 도전, 헌신과 봉사, 참여와 실천을 당당하게 말합니다.  우리 인생은 악마의 속삭임을 듣느냐, 천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따른 사람은 리더가 되고, 가정과 공동체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악마의 말을 듣는 사람은 인생의 실패자가 되거나 의미없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 본문중

 

진정한 용기, 참된 용기는 사람에 대한 연민의 마음,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생겨납니다. ...본문중

 

읽으면서 내가 생활하고 있는 일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난 지금 귀찮음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을 듣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건 아닌가?

용기란 내속에 있는 악마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다른일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중 전쟁에 관한 견해에 혹은 유머에 대한 부분이 나왔는데.

이부분이 참 아이런하게 유머이면서도 현실이고 현실이면서도 참 유머스럽지만 맞는말이다.

우리가 남북으로 나누어진 나라이기도하고 또한 며칠전까지만해도 북한에서 전쟁을 일으킨다는 말도 나오는 시점에서,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학생들한테 남북문제로 질문을 받았을때,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찰리채플린이라는 희극배우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히틀러를 반대하고 전쟁을 반대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희극배우답게 말했어요.  '전쟁은 40대 이상만 나가라. 나이 먹은 사람들이 자기들은 전쟁에 안 나가니까 전쟁을 쉽게 결정해서 젊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대부분의 지도층은 젊은 사람이 40대이상이고 50, 60정도는 기본이기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아주 젊은 사람들인데 .. 라는 아쉬움이나 안타까움

왜 고위층 나이많은 사람들로 채워놓고 높은 임금만 가지고 갈까요?라는 생각도 스쳐지나간다.

더 폐기있고 개혁할 수 있는 젊은 인재라면 더 효율적으로 더 능률적으로 일하기 쉽지 않을까, 그렇다고 나이 많은 고위층을 비하하는 건 아니다.

저처럼 아주 극빈층은 대부분의 나이 많으신 고위층을 못마땅하고 돈만 축내고 시간만 축내고 그렇다고 나라의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것도 사실이기때문에 이런부분은 극서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결정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 하시니 역시 전쟁도 ... 그래서 결정하신분만 하시는걸로...라는 유머가 참 가슴이 쓰라리게 한다.

 

 

 

그밖에도 가장 인상이 깊게 남는 말은 "한 우물을 10년이상 파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젊은 사람이라면 한번정도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말이다.

제가 느낀 김대중 대통령은 꼭 정치인으로만 보지 말고 한사람의 위인으로 보다 좋을 분 같다.

나 역시 정치인은 모두 나쁘다의 편견을 조금은 줄이고 한 개인의 철학을 느끼고 배울 수 있던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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