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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생각확장의 힘 - 위대한 혁신은 평범한 생각들의 연장이다
왕쥔즈 지음, 최인애 옮김 / 왕의서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티브 잡스, 생각 확장의 힘
위대한 혁신은 평범한 생각들의 연장이다. '혁신' 친근하고도 어려운 단어.
누구나 혁신 하면 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떠올릴 것이다. 혁신은 현대의 핵심 이슈 키워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혁신이라는 단어에 대해 우리는 얼만큼 공감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말이다. 본인을 돌아보자. 혁신과 어울리는 사람인가? 혁신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변화의 물결에 그냥 휩쓸려가는 1인이 아닌가? 어느 쪽에 해당 되는지 말이다. 나는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다. 물론 일에 있어서 나는 기획 업무가 본업이기 때문에 혁신과 가까워야 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보고, 기획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물론 쉽지 않다. 특히 업무협조가 안 될 때면 '아 모르겠다.'라고 벌러덩 드러눕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을 갖는다. 잠시 쉬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쉬는 것이지 멈추는 것이 아니다. 나는 변화와 함께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생각했다. 먼저 내 자신으로부터의 혁신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말이다.
탁월함을 자기만의 특성으로 만든다
탁월한 사람이 탁월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 마음 속에 잠재의식을 지배하는 탁월한 청사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잠재의식을 이끄는 청사진이 평범하기 때문이다. - 중략 - 탁월함을 자신의 특성으로 만들고 업뭉 ㅔ적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여건이 열악해도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매일같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내지 말고, 남을 원망하거나 운명을 탓하는 태도 역시 버려라. 그리고 탁월함을 당신의 특성으로 만들어라.
여기서 말하는 탁월함은 무언가 반드시 특별한 것은 아니다는 점을 먼저 짚어야 겠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탁월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평범이 될 수도 탁월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성실함'을 예시로 들었다. 성실함은 누구나 지니고 있다. 요즘 취업 시 자기소개서에서 성실함을 들먹인다고 해도 그것은 결코 탁월하지 않다. 누구나 사용하는 기본적인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왜 탁월함으로 인정받았을까? 그것은 자기자신에게 있다. 자기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평범함으로 유지될 수도, 탁월함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내가 그것을 바탕으로하여 업무에 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단지 '성실함'만 가지고 한다면 당연히 요즘 사회에 먹히지 않는다. 여기서는 +@가 필요하다. 여기서 내가 무엇을 더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필요하다. 화장실청소를 그저 깔끔하게 하는 것만 아니라, 더럽다고 여기는 화장실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방향제를 놓기도 하면서 말이다. 바로 여기서 인테리어 스티커나 방향제는 +@요인이 될 것이다. 한 가지만 생각하지 말자. '왜 나는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안나오는 걸까?'라고 투덜거리기 전에 내가 그것을 위해 성실함을 바탕으로하여 어떠한 노력을 더했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라는 책에서 말하듯이 우리는 일을 하면 성과를 낼 의무가 있다. 바탕과 함께 우리는 성과를 위해 +@의 탁월함을 만들어야 한다. 탁월함은 누군가가 지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스펙으로 인정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삶이 벽돌로 뒤통수를 때려도 믿음을 잃지 않다.
핑계대지 말자. 우리는 아주 쉽게 환경 탓을 한다. 여건이 안 되서! 라는 이유를 들면서 지금 자신의 모습을 불행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하고 싶은 일 다하면서 만족스럽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잡스의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을 재앙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미래를 바라보며 믿음을 가졌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생각들이 그저 흩어진 점에 불과할 지라도 언젠가 이것은 자신의 자신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희망을 잃지 않게 하고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조차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인정을 받을 수 없다.
잡스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수록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믿었다. 또한 "자기 자신조차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절제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잡스가 진정으로 대단한 인물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자신에게 요구했고, 여러 가지 나쁜 습관을 고쳤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 것이다.
누구나 나쁜 습관은 가지고 있다. 물론 나쁘다는 점을 인정하고 고쳐야지라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지금 나는 그것을 고쳤는가? 고친 것도 있지만, 고치지 못한 것들도 있다. 변명을 하자면 엄청 많겠지만, 나는 지금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습관이란 고치기가 너무 힘들다. 오죽했으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 말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그것은 자신과의 싸움일 것이다. 나쁜 습관은 당연히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리가 없다. 그렇다면 그 나쁜 결과란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서 나쁜 습관 하나를 더 들여다 보고자 한다. 다음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미룸'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일은 제때하지 않으면 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되고 만다.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미루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친다면 얼마나 후회에 사무치겠는가! 이는 마치 병이 났을 때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미루기는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이다. 미루는 것만큼 나쁜 습관도 없다. 게다가 자꾸 미루다 보면 있던 능력도 줄어든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 계획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기르는 일이다.
그렇다. 미루기 습관은 누간 약간씩 가지고 있다. 거의 데드라인에 닥쳐서 일하거나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참 익숙하다. '벼락치기!'라는 말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그게 병이었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내 능력발휘를 위해서라도,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내 대인관계를 위해서라도 나쁜 습관은 고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자신의 나쁜 습관에 대해 정리해보고 대안을 지금부터 생각하여 실천해보면 어떨까? 이번에는 내 자신을 이겨야겠다. 나는 꽤 승부욕이 있는 사람이니까.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꿈을 이루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왜 일하는 지도 모른 채 그저 무의식적으로 돈에 묶여서, 마치 돈이 전부인양 착각하며 살아간다. 일하는 목적이 '돈'이 된 것이다.
누구나 성공하려면 자기만의 목표를 먼저 세워야 한다. 목표가 있는 삶은 훨씬 숭고한 의미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읽은 직업의 정석에서의 내용이 다시 생각난다. 나는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어떤 다른 목표가 있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돈'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마 우리의 현실에서 '돈'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직업의 정석을 읽을 당시 생각했던 것처럼 내 주위에도 꽤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는 이유는 돈벌기 위해. 이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단 한 번뿐인 내 삶에서 일하는 시간은 꽤 많다. 그런 시간을 단지 '돈'의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여 인생에 빛을 달아주는 것이 과연 어려운 일인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사처럼 우리가 '돈'의 노예로 살기에는 너무 안타깝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도 오늘 하려고 한 일을 하겠는가?
'아니오'가 대부분의 말이 아닐까 싶다. 나도 고민했다.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어느 정도의 현실 타협을 하고 지금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오'가 맞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쉽다. 하지만 과연 '네'라고 말할 사람이 세상에서 몇 퍼센트나 있을까?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는 없어도 내가 하는 일에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타협을 해볼까 한다. 아직 나는 해야 할 일이 많다. 나쁜 습관을 고치고, 내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나가면서 내 인생의 빛을 봐야 하니까. 내 자신의 혁신,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해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