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은 까맣고 왼쪽은 파란 서로 다른 두 눈동자를 가진 마술을 좋아하는 두비치나 . 유랑놀이 패 춤꾼인 엄마는 두비치나의 마술이 눈속임일 뿐 다른 사람들이 무서워서 다가오지 못할 꺼라고 어울려 살아가야 하기에 반대를 합니다. . 하지만 유랑놀이 패가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 두비치나의 마술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는데 . 친구와의 관계성 자기 자신의 정체성 나를 뛰어넘는 성장성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 얼키고 설킨 관계 속에 서로 다 연결되어 있고 중간중간 교훈들이 숨어 있어 한 권을 다 읽고 난 후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장편동화 . 마술소녀 두비치나 많.관.부 :)
거대한 팥빙수 산. 사계절 내내 눈 꽃으로 뒤덮인 산. 눈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가장 안쪽 발길이 닿지 않는 곳. 두 개의 이글루가 있다. . 하늘에서 보면 꼭 안경처럼 생긴 이 곳은 문에 ‘눈사람 안경점’ 이라고 쓰여있고 이 곳의 주인장은 바로 눈사람 ‘펑펑’ . 펑펑의 안경을 통해 손님들은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많은 욕심을 부리는 사람에게는 안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니 명심!! . 빙수를 너무 사랑하는 펑펑은 안경값으로 빙수에 올라가는 재료를 받는다고 하니 보고싶은 장면이 있다면 빙수 재료 꼭 준비해서 이 책을 읽도록 !! . 이 책은 귀여운 그림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펑펑을 찾아오는 친구들의 이야기 또한 웃음과 감동이 섞여있어 한 번 책을 들으면 손 놓기 힘든 마성의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 아이와 함께 책을 볼땐 글감이 길어 한 호흡에 다 읽긴 힘들어하여 중간중간 엄마가 같이 읽어줬는데 잠자리 독서로 시작한 애미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 권 다 읽을 때 까지 아이는 잠 못이뤘고 ㅋㅋㅋㅋ 결국 엄마는 목이 쉬었다는 웃픈 결말이 . 긴 겨울 중 딱 하루 가장 추운 날 안경점의 특별한 재료를 찾으러간 펑펑!!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팥빙수 눈사람 펑펑 1권 많.관.부 :)
30대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나이 40대의 삶은 과연 어떨까? 지금과 달라지지 않는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면 어떠한 변화가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 그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 40대를 살아보지 않았기에 내가 유일하게 다른 사람의 삶을 훔쳐 볼 수 있는 방법이다 . 40대 마흔 . 류재민 작가님은 생이 숨쉬는 순간에 대해 마흔의 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책을 읽는 내내 편안~하고 뭔가 안정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의 삶은 이러했군아... 치열한 순간도 당연히 있었겠지만 40대 중반의 삶은 30대 뽀시래기가 보기에 정말 편안해 보였다 . 40대를 맞이하기 위한 30대 뽀시래기도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데 50대를 맞이하는 40대도 여전히 건강이 제일이군아 역시 나이 불문 건강은 최우선이겠군아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지켜지지 않는 현실 ㅋㅋㅋㅋㅋㅋ .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좋았던 부분이 있다. ✔️ 40은 ‘버티기’다 찍혀 나가지도, 튕겨 나가지도 않으려면 지구력을 발휘해야 할 구간에 진입했다. 되돌아갈 길은 없다. 어떻게 하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걱정하지 마시라. 끝이 없을 것 같아도 터널의 끝은 분명이 나올 터이니.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뛰자. 긴 터널을 멋어나는 순간을 상상하면서. 눈부신 햇살이 우리 앞을 환히 비추고 있으리니. (220p) . ✔️ 40은 ‘이해의 시간’이다. 나를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때이기도하다. 따로는 너그러운 포용력과 이해력이 요구되는 나이다. 그런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외롭고, 우울하며, 괴롭고, 답답한 나날에 스트레스만 켜켜이 쌓여갈 터. 한참을 뛰다 헉헉 숨이 찬다면, 속도를 줄이고 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가는 길이 끝없는 사막 같다고 낙담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자. 뛰느라 미처 보지 못한 경치가 선연히 눈에 들어올지 모르니. (220 ~ 221p) . 나의 40대를 만들어 가는 것도 결국 지금의 나 자신이기에 나를 너무 다그치기 보다 이제는 나를 좀더 들여다보고 사랑해야 겠다 다짐한다. . 마흔의 숨 📚 많.관.부 :)
우리는 모두 나이 들어요 . 커다란 고릴라도 알고보면 작디 작은 아기 고릴라적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 . 커가면서 우리는 기쁨과 슬픔과 행복과 좌절을 느꼈음을 모두 잊고 지금이 마냥 다 큰 어른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산다 . 잊지 말자 우리도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 잊지말자 지금 우리 옆에 있는 내 아이도 과거의 나와 닮았음을 . 앤서니브라운 작가님 그림책을 처음 마주한 나 왠지 입덕할 꺼 같은 느낌~? . ‘그림책은 그냥 어린 아이들만 보는 거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대쪽 같았던 생각을 이렇게 뿌리체 흔들리게 해주신 분 . 왜 그리들 그림책의 연령은 제한이 없다고 하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 그림책 = 미술전시 모음집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준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많.관.부 :)
반듯하고 단단한 트라이앵글 민하는 윤지와 은빈이와 아슬아슬하게 이 관계를 이어 오고 있었는데.. 이 관계.. 끝까지 이어 질 수 있을까? . 샘플북으로 보고 뒷이야기 너무 궁금해서 정식 출간되고 난 후 서평신청했던 도서 현 청소년 친구들이 읽으면 너무나도 좋을 책이었다 . 별 것도 아닌 일에 토라지고 별 일도 아닌 일에 서로 까르르르 자지러지는 10대 이야기 .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쩨 이야기와 다르게 마음이 간질간질해 지는 이야기 썸인듯 아닌듯 밀당하는 십대 두 아이의 모습이 그저 이모된 마음으로 흐믓하게 바라보게 되는 . 이모 많이 늙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의 10대를 생각하게 되고 책 속 10대 인물들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게 된... 풋풋하면서도 그 속에 간절함과 슬픔이 있는... 어른이 되면 다 별게 아니게 되는데 저땐 왜 저렇게 관계에 목메였을까? .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