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6
하영희 지음, 히쩌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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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초등 아이에게 법을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까요?

::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

아이에게 “법이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 
하고 물어봤어요
잠시 생각하더니 경찰이나 감옥처럼 
잘못했을 때 벌을 받는 이야기를 먼저 하더라고요

사실 어른들도 법이라고 하면 
범죄와 처벌부터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니 
법은 누군가를 벌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약속이자 꼭 필요한 도구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아이가 신기해했던 건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도 법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학교에 다니며 교육을 받는 것도
부모님이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도
마트에서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것도 
법과 관련되어 있다니

“그럼 우리가 매일 하는 것에도 법이 있는 거야?”

법은 법원이나 경찰서에서만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던 아이에게는 꽤 새로운 발견이었나 봐요

헌법에서 보장하는 
평등권 자유권 참정권 청구권 사회권 같은 
기본권도 살펴보고 권리가 있다면 
함께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도 있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어요

국방 근로 교육 납세의 
의무를 읽던 아이가 또 질문했어요

“그런데 권리만 있으면 왜 안 돼?”

이 질문 덕분에 내가 가진 권리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해야 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책임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봤어요

처음에는 헌법 형법 민법이라는 
단어만 보고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의 생활과 연결해서 읽으니 
생각보다 흥미롭게 받아들이더라고요

형법에서는 범죄와 형벌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민법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권리와 의무처럼 
사적인 생활과 관련된 법을 알아가요

“그럼 형법이랑 민법은 
같은 법인데 하는 일이 다른 거네?”

하나씩 비교하면서 읽으니 어렵게 느껴지던 사회 용어도 조금씩 구분하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법률 지식을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친구와 약속했는데 지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한다면 
누구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할까?
내가 억울하다고 느끼는 것만으로 
상대방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할 수 있을까?

“둘 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봐야 공평하지 않을까?”

아이의 대답을 들으면서 
법을 배운다는 건 어려운 조항을 많이 아는 것보다 
문제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고 
공정하게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일이기도 하겠구나 싶었어요

법이 없다면 우리의 하루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규칙이 사라진 교실을 상상해 보고
내 권리만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회도 생각해 보고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무엇이 공정한 해결인지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깊어져요

초등 사회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용어부터 외우게 하기보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법을 
먼저 발견하게 해주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이에요

법은 무섭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하나씩 찾아보세요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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