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사이먼 케이 지음, 비비 레이 그림 / 샘터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아이에게 “너는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전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이 되고 학교생활이 익숙해질수록
아이도 조금씩 자신과 친구를 비교하기 시작해요

누가 공부를 더 잘하는지
누가 발표를 잘하는지
누가 운동을 잘하는지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지만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의 평가가 없어도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어요

샘터어린이 ::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를 펼치자
아이의 시선이 가장 먼저 멈춘 건 
비비레이의 그림이었어요

꽃과 별, 태양과 달
무지개와 광활한 우주까지
강렬한 색채가 페이지마다 가득 펼쳐지는데
그림책을 읽는다기보다
한 장씩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커다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를 보더니
“엄마, 얘는 하나도 안 무서운가 봐”
그래서 물었어요

“안 무서운 걸까
아니면 무서워도 바라보고 있는 걸까?”

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무서워도 할 수 있으니까 보는 것 같아”

그 대답을 듣는데
이 그림책이 말하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았어요

두렵지 않은 아이가 되는 게 아니라
두려운 순간에도 내 안에 있는 빛을 믿어보는 마음

책 속 아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기다리지 않아요
꽃을 가슴에 품고 뜨거운 태양을 마주하고
무지개 사이를 뛰어넘고
별이 가득한 우주에서 자유롭게 춤을 춰요

아이는 우주 장면을 한참 바라보다가
“나도 여기 들어가서 별 사이를 날아보고 싶어”
하며 자기가 여행하고 싶은 곳을 하나씩 짚었어요

비비레이의 그림은 글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아이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해요

사이먼 케이의 시적인 문장도 참 잘 어울려요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 내어 읽어주면
문장의 리듬과 그림 속 움직임이 만나면서
낭독 그림책의 매력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의 빛에서 끝나지 않고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피어나는 이야기로 넓어져요

“혼자 피는 것과 같이 피는 것 중 뭐가 좋아?”
“같이 피면 꽃밭 같잖아”

아이의 대답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모두 같은 색으로 피어날 필요도
같은 속도로 자랄 필요도 없겠죠?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는 초등 시기
더 잘해야 한다는 말 대신
너만의 색과 속도로 피어나도 
괜찮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를
아이와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아이에게는 자신의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우리 아이가 피어나는 속도를
조금 더 믿고 기다려보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많.관.부 :)


#우리는언제나피어나 #비비레이 #그림책 #샘터어린이 #초등그림책 #초등그림책추천 #자존감그림책 #어린이그림책 #그림책추천 #예술그림책 #낭독그림책 #어린이자존감 #초등학생책추천 #책육아 #그림책육아 #아이와책읽기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샘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