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아이에게 “너는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전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이 되고 학교생활이 익숙해질수록 아이도 조금씩 자신과 친구를 비교하기 시작해요 누가 공부를 더 잘하는지 누가 발표를 잘하는지 누가 운동을 잘하는지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지만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의 평가가 없어도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어요 샘터어린이 ::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를 펼치자 아이의 시선이 가장 먼저 멈춘 건 비비레이의 그림이었어요 꽃과 별, 태양과 달 무지개와 광활한 우주까지 강렬한 색채가 페이지마다 가득 펼쳐지는데 그림책을 읽는다기보다 한 장씩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커다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를 보더니 “엄마, 얘는 하나도 안 무서운가 봐” 그래서 물었어요 “안 무서운 걸까 아니면 무서워도 바라보고 있는 걸까?” 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무서워도 할 수 있으니까 보는 것 같아” 그 대답을 듣는데 이 그림책이 말하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았어요 두렵지 않은 아이가 되는 게 아니라 두려운 순간에도 내 안에 있는 빛을 믿어보는 마음 책 속 아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기다리지 않아요 꽃을 가슴에 품고 뜨거운 태양을 마주하고 무지개 사이를 뛰어넘고 별이 가득한 우주에서 자유롭게 춤을 춰요 아이는 우주 장면을 한참 바라보다가 “나도 여기 들어가서 별 사이를 날아보고 싶어” 하며 자기가 여행하고 싶은 곳을 하나씩 짚었어요 비비레이의 그림은 글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아이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해요 사이먼 케이의 시적인 문장도 참 잘 어울려요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 내어 읽어주면 문장의 리듬과 그림 속 움직임이 만나면서 낭독 그림책의 매력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의 빛에서 끝나지 않고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피어나는 이야기로 넓어져요 “혼자 피는 것과 같이 피는 것 중 뭐가 좋아?” “같이 피면 꽃밭 같잖아” 아이의 대답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모두 같은 색으로 피어날 필요도 같은 속도로 자랄 필요도 없겠죠?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는 초등 시기 더 잘해야 한다는 말 대신 너만의 색과 속도로 피어나도 괜찮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를 아이와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아이에게는 자신의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우리 아이가 피어나는 속도를 조금 더 믿고 기다려보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 많.관.부 :) #우리는언제나피어나 #비비레이 #그림책 #샘터어린이 #초등그림책 #초등그림책추천 #자존감그림책 #어린이그림책 #그림책추천 #예술그림책 #낭독그림책 #어린이자존감 #초등학생책추천 #책육아 #그림책육아 #아이와책읽기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