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1
고수진 지음, 박우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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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아이에게 메타버스는 낯선 미래 기술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 친구를 만나고 
아바타로 뛰어노는 익숙한 공간이에요

그런데 몸은 현실에 그대로 있는데
가상현실 속 장면은 왜 진짜처럼 느껴질까요?

:: 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

리틀씨앤톡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첫 번째 책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타버스를 따라가며
감각과 기억, 감정과 공감까지 
담당하는 뇌의 일을 알아보는 초등 과학책이에요

아이는 첫 질문부터 눈을 반짝였어요
“가짜 세상인데 왜 진짜처럼 무서울 수 있어?”

눈과 귀로 들어온 정보를 뇌가 해석하기 때문에
몸이 현실에 있어도 가상공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는
평소 하던 게임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신경세포가 정보를 주고받고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행동과 감정에 관여한다는 부분에서는
어렵다는 말보다 또 다른 질문이 먼저 나왔어요

“게임을 계속하고 싶은 것도 뇌 때문이야?”

게임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혼내는 대신
왜 멈추기 어려웠는지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었어요

무조건 하지 말라고 정하는 것보다
뇌가 즐거웠던 경험을 
다시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스스로 건강한 사용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과정이 좋았어요

생각만으로 가상 세계에 접속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손으로 조종하지 않아도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여?”

상상처럼 들리는 장면을 통해
뇌과학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미래 기술과도 연결되는 
분야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모든 기억을 빠짐없이 저장할 수 있다면 행복할까요?

아이는 처음에는 시험공부가 쉬워지겠다며 좋아했지만
속상한 기억까지 절대 잊지 못한다면 
힘들 것 같다고 말했어요

과학적인 질문 하나가 기억과 감정
개인정보와 기술 사용의 책임까지 
생각하는 대화로 넓어졌어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바타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에서도 한참 머물렀어요

“캐릭터는 진짜 사람이 아니잖아”
“그래도 주인은 보고 있으면 속상하겠다”

화면 속 캐릭터 뒤에도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온라인 예절과 사이버 괴롭힘을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메타버스의 신기한 기술만 소개하지 않아요

가상 세계가 현실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뇌가 감각과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편리한 기술 뒤에 어떤 문제와 책임이 
따라오는지도 함께 보여 줘요

뇌과학을 배우는 일은 
결국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해요

나는 왜 이런 감정을 느낄까요?
왜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요?
가상공간에서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야 할까요?

정답을 외우는 과학 독서가 아니라
아이의 질문이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는 책이라 더 반가웠어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을 
친숙하게 만나고 싶은 어린이
게임과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잔소리 대신 대화로 풀고 싶은 가정에 추천해요

미래 기술을 잘 다루는 능력만큼
올바르게 판단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힘도 중요하니까요
 
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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