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아이와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다짐해요 오늘은 화내지 말아야지 틀려도 기다려줘야지 아이 이야기를 먼저 들어줘야지 그런데 문제집을 펼치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떨까요? “이건 아까 설명했잖아” “조금만 집중하면 금방 끝나는데 왜 자꾸 딴짓해?” 아이 공부를 도와주고 싶었을 뿐인데 어느새 부모도 아이도 지쳐버리는 날이 생겨요 서유재 :: 초등 공부력 ::은 바로 이 익숙한 장면에서 시작하는 책이에요 “엄마표 학습 지도의 90퍼센트는 화 때문에 실패한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뜨끔했어요 아이의 진도가 느려서 힘든 것이 아니라 부모의 기대와 조급함이 공부 시간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거든요 책에서는 공부 습관을 의지의 문제로만 보지 않아요 “공부 습관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다” 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앉으라고 하기보다 과제를 작게 나누고 공부를 시작하는 첫 동작부터 정해보라고 해요 “문제집 다 풀어”가 아니라 “첫 문제만 읽어볼까?” “빨리 시작해”가 아니라 “어떤 과목부터 할까?” 저도 아이에게 오늘 할 공부를 한꺼번에 말하지 않고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봤어요 아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국어책부터 펼칠래”라고 대답했어요 정말 작은 변화였지만 부모가 정해준 공부와 아이가 선택한 공부는 시작부터 달랐어요 아이도 책을 읽다가 질문했어요 “글은 읽었는데 뜻을 잘 모르겠는 것도 문해력이 부족한 거야?” 이 책은 초등 공부력의 핵심을 문해력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자기조절력으로 설명해요 문해력은 글의 뜻을 이해하는 힘 문제해결력은 답을 찾는 과정을 붙드는 힘 자기조절력은 공부를 시작하고 끝까지 이어가는 힘이에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말이 오래 남았어요 오답 노트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오답 노트의 가치는 예쁘게 정리하는 형식보다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시 보겠다고 결정하는 마음에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아이가 틀린 문제를 보여주면 “이걸 왜 틀렸어?”보다 “어디에서 헷갈렸을까?” 라고 물어보려고 해요 틀리는 일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아야 아이도 자신의 오답을 숨기지 않고 다시 바라볼 수 있을 테니까요 “화는 나는 것이 아니라 내는 것이다” 아이에게 화가 나는 이유는 부모 마음속에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책에서는 감정과 행동 사이에 잠깐 멈추는 마음의 정지 버튼을 두라고 이야기해요 화를 느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바로 아이에게 쏟아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선행학습에 대한 내용도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얼마나 빨리 배웠는지보다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틀렸을 때 다시 시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해요 “엄마표 교육의 목표는 문제를 맞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없이도 생각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다” :: 초등 공부력 ::은 성적을 빠르게 올리는 비법보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만드는 부모의 말과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하루 10분씩 이어가는 5, 10, 100 공부력 프로젝트도 담겨 있어 거창하지 않게 가정에서 실천해보기 좋았어요 공부 습관 때문에 매일 아이와 실랑이하고 있다면 문제집을 한 권 더 준비하기 전에 부모의 첫마디와 아이의 첫 동작부터 살펴보면 어떨까요? 점수보다 오래가는 공부의 힘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공부법을 만나보고 싶다면 서유재 :: 초등 공부력 ::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 공부력 📚 많.관.부 :) #초등공부력 #공부습관 #초등공부 #자기주도학습 #문해력 #자녀교육 #엄마표학습 #학부모추천도서 #서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