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상점 3 - 심술궂은 도깨비가 도사리는 지하 37층 귀신상점 3
임정순 지음, 다해빗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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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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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상점 3
:: 심술궃은 도깨비가 도사리는 지하 3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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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건 단순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라 
아이 마음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점이었어요

한국 신화 삼승할망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 속에서 아이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7층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 순간부터 현실과 상상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 전혀 다른 공간이 열려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아이 반응은 꽤 단순했어요
“무서운 이야기 아니야?”
이 한마디였는데
몇 장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거 물건 진짜 신기하다~
이건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귀신상점에는 이야기 주머니 근심을 날리는 
부채 도깨비를 부르는 캡슐 같은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등장하는데
이 설정 자체가 아이 상상력을 바로 끌어당겼어요

도담 승찬 동하 각각 다른 이유로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반응을 보였어요

”이거 나랑 좀 비슷한데?
이건 친구 얘기 같다ㅋㅋ“

이렇게 책 속 상황을 자기 경험과 연결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감정으로 값을 치르는 구조였어요
돈이 아니라 감정으로 
물건을 얻는다는 설정에서 아이가 계속 질문을 했어요

”감정으로 계산한다는 게 뭐야?
진짜로 그런 게 있어?“

이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는 건 
이미 이야기에 깊게 들어갔다는 뜻이었어요

물건을 사용한 뒤 생기는 결과가 
단순한 해결이 아니라
새로운 감정으로 이어지고
그 감정이 다시 구슬로 남는 구조는 이 책의 핵심인데

아이 반응이 여기서 한 번 더 멈췄어요
”이거 쓰면 해결되는 거야?
아니면 더 복잡해지는 거야?“

이 질문이 나오는 순간
이 책이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사고를 유도하는 구조라는 걸 느꼈어요

읽다 보면 계속 반복되는 핵심 문장이 있어요
이야기는 다른 사람 마음에 닿을 때 힘이 생긴다

이 문장은 설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 행동과 연결돼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이도 읽으면서
학교 이야기 친구 이야기 싸웠던 경험을 
자연스럽게 꺼냈어요

책 속 이야기와 현실을 
계속 비교하는 흐름이 생긴 거예요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의 질문도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이거 뭐야 신기하다!!“
였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
누가 잘못한 걸까?“
이렇게 사고 방향이 바뀌었어요

이 변화가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였어요
재미로 시작해서 생각으로 이어지는 구조였어요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대화는 계속됐어요
”구슬 색은 왜 다를까?
도담은 다음에 어떻게 될까?“
이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책이 끝난 뒤에도 이야기 자체가 
아이 일상 속에 남아 있었어요

귀신상점3은 무섭고 신기한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읽는 재미보다 더 오래 남는 건
아이 스스로 생각을 시작한다는 점이었어요
 
귀신상점 3
:: 심술궃은 도깨비가 도사라는 지하 37층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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