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도서협찬 .📚 블랙홀이 땅콩만 하다고?.. 초등 아이와 함께 읽은 과학동화 한 권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줄은 몰랐어요요즘 아이들 우주 좋아하고 로봇 좋아하고 미래 이야기 정말 좋아하잖아요그런데 막상 과학 개념이 들어가면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는데 그 간극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책을 만난 느낌이에요:: 블랙홀이 땅콩만 하다고? ::처음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가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블랙홀이 어떻게 땅콩만 해ㅋㅋㅋ”그런데 읽기 시작하자마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머릿속에 블랙홀이 있는 아이 이야기에서 아이 눈이 완전히 집중되는 게 느껴졌거든요읽다가 갑자기 저를 보면서“엄마 진짜 블랙홀은 왜 생겨?”“사람도 빨려 들어가?”이렇게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책 한 권이 질문을 만든다는 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특히 머리카락이 곤두설 때 주변 물건이 빨려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한참을 멈춰서 상상하더라고요“우리 집도 사라지면 어떡해ㅋㅋㅋ”웃으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요이런 반응이 나오는 책은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감정을 느끼는 로봇 이야기였어요혼자 방 안에서 전선을 연결해 충전하면서 슬픔을 느끼는 장면에서 아이가 갑자기 조용해졌어요그리고 한참 뒤에 묻더라고요“로봇도 외로울 수 있어?”이 질문이 꽤 오래 남았어요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아이 스스로 감정과 관계를 생각해보는 순간이 생긴 거니까요유전자로 미래가 정해지는 사회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태어날 때부터 짝꿍이 정해지고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는 설정에 아이가 계속 질문을 했어요“왜 친구를 정해줘?”“내가 고르면 안 돼?”“나는 내가 선택하고 싶은데...”이렇게요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선택이라는 개념까지 이어지는 대화가 만들어졌어요이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 같아요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과학 설명이에요딱 필요한 만큼만 간결하게 설명해줘서 흐름이 끊기지 않아요아이도 부담 없이 읽다가아 이건 이런 거구나 하면서 이해하는 느낌이에요이야기 끝에 나오는 질문들도 좋았어요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구조라서읽고 나서도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더라고요책 한 권 읽고 이렇게 대화를 하는 시간은 너무 귀한거 같아요단순히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아이의 생각을 조금 더 넓혀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요즘 아이와 함께 읽을 책 고민하고 있다면이야기와 과학을 함께 잡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읽고 나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이에요 블랙홀이 땅콩만 하다고? 📚 많.관.부 :)#초등과학동화 #과학동화추천 #초등책추천 #블랙홀 #인공지능 #환경교육 #초등독서 #책육아 #공부하는샤미 #이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