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도서협찬 . 📚 오늘부터 친구 1일 . . 새 학기가 다가오면 아이보다 먼저 마음이 조급해진다. 잘 지낼 수 있을까. 혼자 있지는 않을까. 괜히 눈에 띄지 못해 상처받지는 않을까.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다. 오늘 아이와 함께 오늘부터 친구 1일을 읽었다. 이야기는 조용히 시작된다. 전학 온 아이 민재. 말수가 적다. 눈에 띄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교실에서의 첫날.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 그 장면에서 아이가 잠시 멈췄다. 전학 가면 진짜 이렇게 돼. 아이의 질문이 나왔다.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마음이 겹쳐진 순간이었다. 조금 뒤 승재가 등장한다. 교실을 자유롭게 오가는 아이. 누구에게나 먼저 말을 건다. 아이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이런 애 꼭 한 명 있지. 민재와 승재는 너무 다르다. 성격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은 누가 더 옳은지 말하지 않는다. 민재는 끝까지 조심스럽다. 승재는 계속 활발하다.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억지로 맞추지 않는다. 그게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머문 장면이 있다. 수업 시간. 민재가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때 승재가 나선다. 크게 드러나지 않는 도움. 하지만 꼭 필요한 배려. 아이 손이 페이지 위에 멈췄다. 저렇게 도와주면 진짜 고맙겠다. 큰 사건이 아니다. 영웅 같은 행동도 아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마음에 남는다. 이 책은 말해준다. 친구는 특별해서 되는 게 아니라고. 용감해야만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느려도 괜찮다고. 친구는 맞추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라고. 아이에게 그 말을 직접 해주기란 어렵다. 괜히 훈계처럼 들릴까 봐. 괜히 상처를 건드릴까 봐. 그럴 때 이 책이 대신 말해준다. 읽는 동안 아이 질문이 몇 번이나 나왔다. 그럼 민재는 언제 괜찮아져. 꼭 말 많이 해야 친구야. 나랑 비슷한 애도 있어. 책을 덮고 나서 대답보다 대화가 남았다. 그게 제일 좋았다. 오늘부터 친구 1일은 친구 사귀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친구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과 긴장이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걸 알려준다. 그래서 아이도 부모도 조금 안심하게 된다. 읽기 분량도 부담 없다. 글과 그림의 균형이 좋다. 아이 혼자 읽다가 다시 가져온다. 이 책은 다시 읽어도 돼. 아이 말이 그랬다. 새 학기. 새 교실. 처음의 순간을 앞둔 아이에게. 조용히 건네기 좋은 책이다. 괜찮다고.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천천히 가도 된다고. 그 말을 책이 대신 해준다. 오늘부터 친구 1일. 아이 마음에 먼저 닿는 이야기. 오늘부터 친구 1일 📚 많.관.부 :) #오늘부터친구1일 #한빛에듀 #초등동화추천 #초등책추천 #새학기책 #새학기동화 #친구관계동화 #전학동화 #초등저학년 #홍민정작가 #읽기친구꼬북 #초등부모 #학부모공감 #아이와함께읽는책 #책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