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친구 1일 읽기 친구 꼬북
홍민정 지음, 조승연 그림 / 한빛에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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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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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친구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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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다가오면
아이보다 먼저 마음이 조급해진다.

잘 지낼 수 있을까.
혼자 있지는 않을까.
괜히 눈에 띄지 못해 상처받지는 않을까.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다.

오늘 아이와 함께
오늘부터 친구 1일을 읽었다.

이야기는 조용히 시작된다.
전학 온 아이 민재.
말수가 적다.
눈에 띄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교실에서의 첫날.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
그 장면에서 아이가 잠시 멈췄다.

전학 가면 진짜 이렇게 돼.
아이의 질문이 나왔다.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마음이 겹쳐진 순간이었다.

조금 뒤
승재가 등장한다.
교실을 자유롭게 오가는 아이.
누구에게나 먼저 말을 건다.

아이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이런 애 꼭 한 명 있지.

민재와 승재는 너무 다르다.
성격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은
누가 더 옳은지 말하지 않는다.

민재는 끝까지 조심스럽다.
승재는 계속 활발하다.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억지로 맞추지 않는다.

그게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머문 장면이 있다.

수업 시간.
민재가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때 승재가 나선다.
크게 드러나지 않는 도움.
하지만 꼭 필요한 배려.

아이 손이 페이지 위에 멈췄다.
저렇게 도와주면 진짜 고맙겠다.

큰 사건이 아니다.
영웅 같은 행동도 아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마음에 남는다.

이 책은 말해준다.
친구는 특별해서 되는 게 아니라고.
용감해야만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느려도 괜찮다고.

친구는
맞추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라고.

아이에게
그 말을 직접 해주기란 어렵다.

괜히 훈계처럼 들릴까 봐.
괜히 상처를 건드릴까 봐.

그럴 때
이 책이 대신 말해준다.

읽는 동안
아이 질문이 몇 번이나 나왔다.

그럼 민재는 언제 괜찮아져.
꼭 말 많이 해야 친구야.
나랑 비슷한 애도 있어.

책을 덮고 나서
대답보다 대화가 남았다.

그게 제일 좋았다.

오늘부터 친구 1일은
친구 사귀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친구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과 긴장이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걸 알려준다.

그래서
아이도
부모도
조금 안심하게 된다.

읽기 분량도 부담 없다.
글과 그림의 균형이 좋다.
아이 혼자 읽다가
다시 가져온다.

이 책은 다시 읽어도 돼.
아이 말이 그랬다.

새 학기.
새 교실.
처음의 순간을 앞둔 아이에게.

조용히 건네기 좋은 책이다.

괜찮다고.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천천히 가도 된다고.

그 말을
책이 대신 해준다.

오늘부터 친구 1일.
아이 마음에 먼저 닿는 이야기.
 
오늘부터 친구 1일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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