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1 - 인공 지능, 새로운 세상을 열다 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1
장동선 기획, 노지영 지음, 김지인 그림, 송석리 정보글 / 아울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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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아요.

아이도 알아요.
학교에서 듣고.
영상에서 보고.
검색창에서 만나니까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됐어요.
이걸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AI가 뭔지부터?
아니면 조심해야 할 점부터?

부모인 저는 항상 그 앞에서 멈칫했어요.
그러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게 됐어요.

처음엔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어요.
미래 이야기.
타임슬립.
로봇이 나오는 동화.

그런데 아이 반응이 달랐어요.
책을 넘기다 말고 갑자기 물었어요.
“엄마, AI가 사람을 싫어하면 어떡해?”

아직 아무 설명도 안 했는데
이미 중요한 질문이 나왔어요.
이 책은 AI가 무엇인지 정의부터 하지 않아요.
대신 AI가 있는 세상을 먼저 보여줘요.

완벽하게 돌아가는 도시.
AI가 관리하는 시스템.
편리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풍경.

그 속에서 점점 밀려나는 인간.
아이에게는 이 설정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나 봐요.

“AI가 다 하면 사람은 뭐 해?”
이 질문을 몇 번이나 했어요.

저는 답을 바로 말하지 않았어요.
“너라면 어떨 것 같아?”
다시 물어봤어요.
그 순간 책이 아니라 대화가 시작됐어요.

AI 로봇 니콜라스가 사람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웃었어요.

“얘는 계산은 잘하는데 눈치는 없네.”
그 말이 괜히 오래 남았어요.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AI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야기만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정보 페이지를
아이가 다시 펼쳐 봤어요.

“아까 나온 게 이 말이구나.”

이야기와 지식이 따로 놀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부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그래서 끝까지 읽더라고요.
이 책은 AI를 무섭게 만들지 않아요.
그렇다고 마냥 멋진 존재로 그리지도 않아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사람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 질문을 아이에게 조용히 건네요.
읽고 나서 아이에게
뭘 더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보다
아이 생각을 더 듣고 싶어졌어요.

요즘처럼 AI 이야기가 넘치는 시대에
이런 시작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지식을 먼저 채우는 게 아니라
생각할 공간을 먼저 남겨주는 책.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에게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지금이라서 의미 있는 이야기.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고
같이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1
:: 인공 지능, 새로운 세상을 열다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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