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 의사 아빠와 아나운서 엄마가 함께 쓴 부모 필사 노트
김도연.오진승 지음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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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좋은 부모가 될 줄 알았어요.

사랑은 이미 충분한데
하루는 왜 이렇게 길고
마음은 왜 이렇게 쉽게 무너질까요.

아이는 너무 예쁜데.
정말 말도 안 되게 사랑스러운데.
나는 왜 자꾸 지칠까요.

괜히 짜증이 나고.
괜히 화가 올라오고.
그러다 혼자 남으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나는 날들.

분명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데
나는 점점
나를 잃어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부모가 되면
강해져야 할 것 같고
늘 괜찮아야 할 것 같고
흔들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 하게 돼요.

힘들다는 말 대신
괜찮다는 말이 늘고.
버겁다는 말 대신
웃는 얼굴만 남아요.

하루를 버텨낸 뒤
불을 끄고 누웠을 때
비로소 몰려오는
말하지 못한 감정들.

하지만
부모도 처음이라
서툴 수밖에 없다는 말.
그 말이
왜 이렇게 늦게 들렸을까요.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

그 말을
아주 조용하게
먼저 꺼내줘요.

잘 키우는 방법보다
지금의 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차분히 묻는 책이에요.

부모가 된다는 건
아이를 위해
나를 지우는 일이 아니라
또 다른 나로
조금씩 넓어지는 과정이라고 말해요.

그래서 힘든 거라고.
그래서 아픈 거라고.
지금의 혼란은
잘못이 아니라
성장의 일부라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도 실수했어도
아이 앞에서 다시 배우려 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해줘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려 애쓰느라
정작 나 자신에게는
너무 많은 걸
참아오지 않았는지
문득 돌아보게 돼요.

울고 싶어도 참고.
쉬고 싶어도 미루고.
괜찮다는 말로
하루를 덮어버린 날들.

그 감정들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조용히 쌓이고 있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돼요.

이 책은
그 마음을
모른 척하지 않아요.
괜찮다고 덮어두지 않아요.

부모의 자존감이 흔들리면
불안은 커지고
그 불안은
말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전해진다는 문장.

괜히 마음이 멈춰요.
괜히 가슴이 먹먹해져요.

그래서 말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며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

잘하고 있는지 묻기 전에
오늘도 버텨낸 나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연습.

부모가 행복해지면
아이도
행복을 배운다는 말.

애써 가르치지 않아도
부모의 표정과 목소리로
삶의 온도를 느낀다는 말.

그래서
이 책은
육아서이면서
부모를 위한
위로의 기록 같아요.

다정한 친구 같기도 하고.
조용한 상담실 같기도 하고.
말없이 손을 잡아주는
사람 같기도 해요.

마음이 유난히 무거운 날.
아무 페이지나 펼치면
지금의 나를
혼자 두지 않는 문장이 있어요.

오늘도
부모로 살아낸 당신에게.
충분히 애썼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하지만 분명하게
말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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