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 풀빛 그림 아이
김두연 지음 / 풀빛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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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항상 독사과만
먹어야 할까요?

그게
정말 당연한 걸까요?

아이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잠깐 멈춰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꼬마 마녀 미나는
어느 날 책을 읽다가
깜짝 놀라요.

‘독 없는 사과’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거든요.

지금까지 미나가 먹어 온 건
전부 독사과였어요.

엄마도,
할머니도,
그 위의 할머니도요.

마녀라면
그게 당연하다고
모두가 말해요.

“그런 사과는
마녀 입맛에 안 맞아.”

“다신 그런 이야기
하지 말렴.”

어른들의 말은
늘 단정해요.

하지만 미나는
그 말이
마음에 남아요.

정말 없는 걸까?
정말 먹으면 안 되는 걸까?

궁금한 마음은
점점 커지고,
미나는 결국
직접 찾아보기로 해요.

집 앞 가게부터,
옆 마을 시장까지.

“여기엔 뭐든지
다 있을 거야.”

아이들은 이 장면에서
미나를 응원해요.

궁금한 걸
그냥 넘기지 않고
직접 해보는 이야기니까요.

마녀 마을을 지나
미라 마을로,
뱀파이어 마을로,
유령 마을까지.

마을마다
상상도 못 한
사과들이 가득해요.

털이 복슬복슬한 사과.
꼬리가 달린 사과.
끈적거리는 사과.

페이지마다
볼 게 너무 많아서
자꾸만
천천히 보게 돼요.

아이 손이
책 위에 오래 머물러요.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이요.

이 책이 참 좋은 건
정답을
말해주지 않아서예요.

“이게 맞아.”
라고 알려주지 않아요.

대신
“너라면 어땠을까?”
라고 물어요.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도
이야기가 이어져요.

왜 안 된다고 했을까?
다들 그렇다는데
꼭 따라야 할까?

아이의 대답은
조금 엉뚱해도
괜찮더라고요.

생각해 보는 게
이미 시작이니까요.

부모인 나는
또 다른 질문을 하게 돼요.

우리는 아이에게
얼마나 자주
“원래 그런 거야”
라고 말했을까.

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는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책이면서,

아이에게
질문하는 용기와
다르게 생각해 볼
여지를 남겨줘요.

초등 자녀와
함께 읽기 좋은 책.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읽고 나서
대화가 남는 책.

오늘은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이 사과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세요.

분명
사과 이야기보다
조금 더 큰 이야기가
남을 거예요 🍎✨
 
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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