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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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은 항상 마음속에만 있었어요.
해보고 싶긴 한데 괜히 어려울 것 같았어요.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고 실패하면 속상할 것 같았거든요.
아이 키우면서는 그런 마음이 더더욱 미뤄지더라고요.
두 시간씩 반죽하고 기다리는 베이킹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늘 사 먹는 빵으로 만족했어요.

그러다 만난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제목부터 솔직히 반신반의였어요.
정말 5분이라고? 반죽을 안 한다고?
근데 책을 넘길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아, 이건 육아하는 사람이 만든 책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바로 실습해봤어요.
아이 하교하고 가방 내려놓자마자 주방으로 함께 갔어요.
오늘의 메뉴는 반죽하지 않는 초콜릿 빵이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 아빠도 좋아하는 달달한 초콜릿이요.

도구 꺼내는 데 시간 거의 안 걸렸어요.
내열 용기 하나, 숟가락 하나면 충분했어요.
재료 넣고 슥슥 섞고 끝이었어요.
아이도 이게 다야? 하고 묻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지루해하지도 않았어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따끈할 때 바로 잘라봤어요.
초콜릿 향이 집 안 가득 퍼졌어요.

한 입 먹은 아이가 눈을 크게 뜨더니 말하더라고요.
엄마, 이렇게 간단하게 빵이 만들어지는 거야?
그 말이 괜히 마음에 남았어요.

그리고 이어진 한마디에 순간 울컥했어요.
엄마, 나의 꿈인 파티쉐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아.
빵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아이의 꿈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우리 겨울방학에도 빵 자주 만들어 먹자라는 말에 더 뿌듯해졌어요.

그동안 베이킹은 어렵고 복잡한 어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베이킹을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로 바꿔줬어요.
실패할까 봐 겁내지 않아도 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었어요.
그냥 같이 만들어보고 같이 먹으면 되더라고요.

베이킹이 공부가 아니라 추억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이제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만 있으면 어떤 빵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홈메이드 간식, 아이와의 시간, 주방에서 웃는 순간들.
그 시작이 이 책이라서 더 좋았어요.
베이킹이 처음이라면 아이와 뭔가 해보고 싶다면 부담 없이 시작해도 좋아요.
이 책,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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