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처음 마주하는 세상이 이제는 교실보다 스마트폰 화면 속일 때가 더 많아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톡 확인부터 하고 학교 가는 길에도 메신저 알림이 계속 울리죠. 그 안에서 나누는 말들이 아이들의 하루를 움직이고 때로는 마음을 크게 흔들기도 해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아요. 가벼운 농담처럼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되고 별생각 없이 올린 글이 또 다른 친구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더 절실해져요.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힘. 어른들이 먼저 방향을 보여주는 책임. 그리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배움이 왜 중요한지 함께 이해하는 과정이요. 책 :: 톡 소문 말고 진실 :: 읽는 동안 계속 멈춰 생각하게 됐어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먼저 알려줘야 할까?’ ‘어떤 기준을 세워줘야 할까?’ 이런 질문들이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SNS, 사이버폭력. 짧은 텍스트 몇 줄, 무심한 공유 한 번이 얼마나 큰 파장을 낳을 수 있는지 아이들이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세상 보는 눈이 더 단단해지겠죠? 짧은 메시지 속에서도 따뜻함을 전하는 법.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의사소통. 그리고 온라인 정보를 제대로 읽고 판단하는 미디어리터러시의 힘까지.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필요하다는 걸 책이 자연스럽게 알려주더라고요. 책을 덮고 나서 저도 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오늘 톡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친구들과 오해는 없었는지, 혹시 혼자 마음 아프진 않았는지. 그냥 가볍게 묻고 천천히 들어주는 일인데 그게 아이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특히 더 느껴요. 디지털 세상은 너무 빠르고 아이들은 그 속도를 가볍게 따라가는데 우리는 늘 조금씩 뒤처지는 느낌이죠. 그래도 따라가야겠죠? 아이들이 머무는 온라인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그 안에서 어떤 기쁨을 느끼고 어떤 불편함을 마주하는지 함께 알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니까요. 오늘도 아이들은 톡을 열고, 메신저를 확인하고, SNS 속 새로운 글과 영상을 만나요. 그 작은 순간들 속에서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 조금씩 성장하기도 하겠죠. 그 길 옆에 부드럽게 함께 걸어주는 어른이 있으면 좋겠어요. 온라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우리가 함께 키워줄 수 있다면 아이들의 하루는 훨씬 더 안전하고 많이 따뜻해질 테니까요. 톡 : 소문 말고 진실 📚 많.관.부 :) #톡 #메신저 #스마트폰 #SNS #사이버폭력 #의사소통 #미디어리터러시 #초등도서 #초등추천 #육아스타그램 #다산어린이 #톡소문말고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