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랑 :: 우리 고전에서 찾은 빅데이터 이야기 :: 조용히 펼쳐 봤어요. 처음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아이 표정이 확 밝아졌어요. 뭔가 재미있는 걸 찾은 듯한 눈빛이었어요. “엄마, 이건 데이터잖아!” 아이가 먼저 말했어요. 책 속 빅데이터 설명을 스스로 이해한 것 같았어요. 그 말이 너무 뿌듯해서 잠시 책장을 넘기지 못했어요. 짧은 문장으로 이어져 있는데 설명은 아주 명확해요. 아이도 읽자마자 바로 이해했어요. 어려운 과학 단어들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오더라고요. 빅데이터가 뭔지. 인공지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왜 요즘 시대에서 중요한지. 아이 눈높이에서 예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챗GPT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아이의 몰입도가 최고조였어요. “엄마, 이거 내가 쓰는 거 맞지?” 맞다고 하니까 더 신나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은 또 조용히 과거로 여행해요. 동의보감. 승정원일기. 난중일기. 자산어보. 대동여지도.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이름들인데 그 안에 ‘데이터’가 있었다는 사실. 아이에게는 완전 새로운 발견 같았어요. “와… 옛날 사람들 더 대단한데?” 책을 읽던 아이가 중얼거렸어요.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허준이 왜 기록을 남겼는지. 이순신 장군이 왜 일기를 썼는지. 정약전과 정약용이 왜 세세하게 정리하고 분석했는지. 모두 사람을 위해서였다는 걸 책이 아주 부드럽게 알려줘요.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메시지. AI보다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깨달음. 아이가 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기특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책을 덮고 난 뒤 아이의 행동이 조금 달라졌어요.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스스로 메모해 보겠다고 했어요. 그게 바로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에서 배웠대요. 정말 귀여운 과학자의 탄생 같았어요. 짧은 문장인데도 전하고 싶은 내용은 단단해요. 아이 머릿속에 쏙 들어가요. 역사와 과학이 한 번에 이어지는 느낌도 좋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도. 역사에 관심 많은 아이도. 둘 다 만족할 만한 책이에요. 읽는 동안 아이도, 저도 여러 번 “우와” 하며 공감하고 생각하게 된 하루였어요. 오늘 이 책을 선택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다 읽고 난 뒤에도 아이의 말과 생각이 오래 남아서 부모로서 너무 기쁘네요. 우리 고전에서 찾은 빅데이터 이야기 📚 많.관.부 :) #빅데이터 #인공지능 #과학기술 #4차산업 #고전 #동의보감 #승정원일기 #난중일기 #자산어보 #대동여지도 #허준 #장영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전 #정약용 #우리고전에서찾은빅데이터이야기 #리틀씨앤톡 #초등책추천 #초등과학 #초등역사 #어린이논픽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