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초등 문해력 상담소 - 아이의 공부머리를 깊고 넓게 키우는
신효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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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보면
책을 싫어하진 않아요.
하지만,
줄글책은 점점 멀리하고
학습만화만 손에 쥐어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어요.
“요즘 아이들 다 그렇지 뭐.”
그런데
국어 문제를 읽고도 오해해서 틀릴 때면
조금씩 불안이 밀려왔어요.

책은 많이 읽는데,
왜 이해를 놓치는 걸까?
나는 뭘 놓치고 있었을까?

그러다 만난 책,
:: 토닥토닥 초등 문해력 상담소 ::

처음엔 ‘문해력 책’이 또 그렇겠지 했어요.
하지만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니
그동안의 제 시선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어요.

책을 많이 읽히는 게 문해력이 아니었어요.
아이의 생각을 듣고,
그 생각을 언어로 엮게 하는 힘.
그게 바로 문해력이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요즘 줄글책은 왜 안 읽어?”
“책 고를 때 뭐가 제일 중요해?”

아이의 대답은 참 단단했어요.
“엄마, 학교에서는 줄글책 많이 읽어.
그래서 집에서는 조금 쉬운 책 보고 싶어.”

순간, 마음이 철렁했어요.
그동안 혼자 상상만 하며 걱정했던 나.
아이의 진짜 속마음은 묻지 않았던 나.

그날 이후
저는 아이를 ‘지도’하려 하지 않았어요.
대신 ‘대화’하기 시작했어요.

책 속에서는 말해요.
문해력은 ‘읽기·쓰기·말하기’의 균형 속에서 자란다고.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아니라,
세상을 언어로 이해하는 힘이라고.

그래서 요즘은
줄글책을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이야기해요.
“이 장면에서 주인공은 왜 그랬을까?”
“네 생각엔 어떤 게 더 맞는 거 같아?”

그때 아이의 눈이 반짝여요.
책이 공부가 아니라
‘우리의 대화 주제’가 되는 순간이죠.

책 속에서 소개된 추상어 놀이도 해봤어요.
‘용기’, ‘진심’, ‘배려’ 같은 단어를
일상 속에서 찾아보는 거예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진심으로 한 말과 아닌 말은 어떻게 다를까?”
이야기만 나눴는데도
아이의 생각이 깊어졌어요.
단어의 뜻이 아니라
‘느낌’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느꼈어요.
문해력은 단어 공부가 아니라
‘사고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구나.

책에서는 학습만화를 금지하지 않아요.
오히려 균형을 강조하죠.
줄글과 만화를 병행하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잊지 말자고요.

이게 바로 현실적인 위로였어요.
“금지보다 조율, 통제보다 이해.”
이 말이 참 따뜻했어요.

결국 아이의 문해력은
책의 권수보다
부모의 질문 한마디에서 시작된다는 걸
이 책이 알려줬어요.

요즘 저는
“책 좀 읽어!” 대신
“오늘 읽은 책 어땠어?”라고 물어요.
아이의 대답은 매번 달라요.
그리고 그 대답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문해력은 그렇게
대화 속에서, 질문 속에서,
부모의 마음 안에서 자라나더라고요.

오늘도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 한 권을 펴봅니다.
소리내어 읽고, 함께 웃고,
가끔은 같은 문장에 머물러요.

그게 바로
우리 집의 작은 문해력 공부예요 🌷

토닥토닥 초등 문해력 상담소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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