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다야

안녕 바다야 ㅣ 다정다감 그림책 28
이영주 지음 / 다정다감 / 2025년 9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파란 물결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마치 진짜 제주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었죠.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
“엄마, 나도 가보고 싶어!”
그 한마디에 웃음이 났어요.

투명 카약, 모래성, 물고기 친구들…
은솔이의 마음은 우리 아이와 참 닮아 있었어요.
순수하고, 맑고, 바다처럼 투명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몰아치는 비바람🌧️
무너진 계획, 눈물 한 방울.
그 순간, 이야기는 바닷속으로 이어졌어요.

🐠 자리돔이 인사하고,
🐙 문어가 손짓하고,
🐬 돌고래가 웃으며 다가오고,
🐢 거북이와 고래가 은솔이를 반겼어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와~ 이건 산갈치야?”
“엄마, 얘는 해파리야!”
그림 속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바다는 신비로웠고,
은솔이의 모험은 반짝였어요.
하지만 그 속엔 아픔도 있었죠.

쓰레기와 그물에 다친 바다 친구들…
아이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졌어요.
“엄마, 바다가 많이 아픈가 봐…”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 안녕 바다야 :: 는 예쁜 그림책이지만
그 안엔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 🌎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로도 정말 좋아요.
문장이 짧고 부드러워서
아이 혼자 읽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그림은 따뜻하고 색감은 제주처럼 맑아요.
페이지마다 햇살과 바람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읽는 내내 제주 바다의 향이 마음을 채워요.

바다 속 친구들과 함께 놀며
아이의 상상력이 자라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게 돼요 🌱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함께 바다 사진을 찾아봤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우리도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자.”
그 짧은 약속이 참 따뜻했어요.

:: 안녕 바다야 :: 는
단순히 바다를 그린 그림책이 아니에요.
아이의 마음속에 ‘사랑’과 ‘책임’을 심어주는 책이에요.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
해양 생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환경을 지키는 마음까지—
모두 이 한 권에 담겨 있답니다. 💙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같이 웃고, 조금은 울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그게 바로 이 책이 선물해 준 순간이에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파란 바다를 마음에 담아볼까요? 🌊


 안녕 바다야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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