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 감동판 무지개다리

뚜식이 감동판 무지개다리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사랑하는 반려동물.
늘 곁에 있어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순간은 너무 빨리 찾아와요.

이별은 아프고,
그리움은 끝이 없죠.
그래서 이 책은 더 특별해요.

뚜식이 감동판 무지개다리  는 말해요.
이별은 끝이 아니라고.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무지개다리 앞에서 따뜻하게.

병실에서 마지막 인사를 받는 할머니.
그리고 눈을 감는 순간,
젊은 모습으로 깨어나요.
무지개다리 앞에서,
그동안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기다리며.

그 장면을 읽는 순간
눈가가 뜨거워졌어요.
마치 제 곁을 지켜준 아이들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아이에게 물었어요.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넌 뭐라고 말하고 싶어?”
아이의 대답은 짧았지만 깊었어요.
“다시 와줘서 고마워.”
그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책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었어요.
마음을 건드리는 이야기였어요.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게 했고,
사랑과 추억을 다시 꺼내게 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큰 공감을 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이 전하는 위로는 충분히 전해져요.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처럼요.

책 속에는 작은 정보들도 담겨 있어요.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가 함께할 시간”을 다시 생각했어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안내도 있어
이별의 아픔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조금은 배울 수 있었어요.

무지개다리는 상상이지만,
그 상상은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줘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은
남겨진 우리에게 큰 힘이 돼요.

책을 덮고 난 후,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오늘 하루를 더 소중히 살자.”
“우리 강아지를 더 많이 안아주자.”
평범한 대화였지만,
이 책이 만들어준 따뜻한 시간 같았어요.

눈물이 났지만, 따뜻했어요.
이별을 떠올렸지만, 사랑이 더 커졌어요.
책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어요.

혹시 지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혹은 이미 무지개다리로 보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아이와 함께라면 더 좋겠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마도 완벽한 위로가 아니라,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기억해주는 시간이 아닐까요?

뚜식이 감동판 무지개다리  는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 거예요. 🌸

뚜식이 감동판 무지개다리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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