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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전통 직업 ㅣ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25년 6월
평점 :
📚 초등 역사책 추천
《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조선 시대 전통 직업 속 숨겨진 진짜 역사 이야기
“엄마, 매품팔이라는 직업도 진짜 있었대!”
“왜 어떤 사람들은 남 대신 매를 맞아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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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딱딱한 역사 대신
사람 냄새 나는 ‘직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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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시대 ‘왕’만이 아니라
평범한 백성들의 삶과 직업을 중심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탐험하게 해줘요.
그 시절 양반, 선비, 노비부터
매품팔이, 월천꾼, 매골승 같은 낯선 직업들까지
총 6장에 걸쳐 30여 개 직업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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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직업마다 그 시대의 사회 구조와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도 저도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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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때문에 힘들게 선택한 직업도 있고,
특별한 재주로 인정받던 예술가도 있고,
법을 어겨가며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삶의 모습이 아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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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부상이나 짚신 장수처럼
‘천한 직업’이라 여겨졌지만
성실과 재능으로 큰 성공을 이룬 사례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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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생생한 삽화와 실제 유물 사진,
속담과 우리말 어원의 설명은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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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역사적 사건인 ‘을사늑약’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는
아이와 저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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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돕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줍니다.
“내가 만약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지금의 직업과 어떻게 닮았을까?”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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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역사’가 먼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과 연결된 살아 있는 지식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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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진짜 역사와 직업의 세계로 떠나는 의미 있는 여행,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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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분홍고래 출판사
👧🏻 초등학생 중학년 이상 추천
📝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
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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