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스티커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0
김선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 당신을 위한 저주 스티커, 구매하시겠습니까? ✨
《비스킷》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선미 작가가 
이번엔 더 깊고 강렬한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바로 신작 청소년 소설 《스티커》입니다.

솔직히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죠?
‘저주 스티커’라는 신박한 설정에, 
처음엔 그냥 흥미로운 판타지겠거니 했는데… 
읽고 나니 마음 깊은 곳을 톡, 찌르는 묵직한 울림이 남더라고요.



🌿 상처를 딛고 단단해지는 이야기, 스티커 🌿

주인공 장시루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다크웹에서 저주 스티커를 파는 비밀스러운 마켓을 운영해요. 
억울한 일, 미운 사람, 되갚아주고 싶은 감정… 
그 모든 걸 돈만 있으면 해결해주는 저주 스티커.

하지만 점점 커지는 저주의 대가는 상상 이상이었어요.
그리고 나타난 신비로운 소년 소우주. 
그는 저주가 쌓이면 결국 자연재해가 온다고 말하죠. 
처음엔 믿지 않았던 시루도, 
무너지는 학교와 사람들을 보며 진실을 마주하게 돼요.



☁️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난 건 ‘우리 아이들’이에요.
세상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 상처받고도 말 못 할 때,
그 마음을 어디에 풀어야 할까요?

《스티커》는 그 답을 차분히 건네줘요.
“마음이 부서지려 할 때, 내가 날 지켜줘야 해.”
이 문장이 오래도록 남더라고요.

상처받아도 무너지지 않는 법,
억울하고 힘든 순간에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법,
그걸 아이들이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 부모라면 다 똑같을 거예요.



📚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닮은 성장소설 📚

《스티커》는 저주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이지만, 
사실 그 안에 담긴 건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예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소문, 부당한 일, 외면받는 아이들의 고통…
저주 스티커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 늘 있는 감정의 폭력을 상징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그리고 우리 어른들도 묻습니다.
“복수는 정말 정당할까?
그보다 더 단단해지는 법은 없을까?”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필독 성장소설’ 🌸

책을 덮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스티커》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이야기라는 걸요.

요즘처럼 상처 주는 말과 혐오가 쉽게 퍼지는 세상,
우리 아이가 혼자 견디지 않도록,
함께 이 책을 읽고 마음을 지켜주는 법을 나누고 싶어요.

《스티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툰 마음, 억울함, 상처, 그리고 단단함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해보는 시간, 정말 추천해요.



💭 “당신이라면 저주 스티커를 붙이시겠습니까?”
그 질문을, 우리 아이도, 우리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분명 소중한 성장이 될 거예요.


스티커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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