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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 아우렐리우스편 ㅣ 세계철학전집 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5월
평점 :
#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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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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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지는 날이 많았어요.
“너 그렇게 하면 안 돼.”
“그 정도도 못 해?”
“다른 집은 다 잘하던데…”
그 말들이 진짜여서가 아니라
그 말들을 ‘진짜처럼’ 받아들인 제 마음이 더 아팠던 것 같아요.
그러다 만난 책이 있어요.
바로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라는 에세이예요.
고대 로마의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말보다 행동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내 안의 상처, 불안, 감정, 관계, 태도를 차분히 돌아보게 해줍니다.
📖 “나를 아프게 한 건 타인의 말이 아니라 나의 해석이었다.”
이 문장을 읽고 한참 동안 멍하니 책을 바라봤어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말 한마디에 휘청이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엄마가 된 이후에는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보다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게 돼요.
비교하게 되고, 조급해지고,
자꾸만 나를 타인의 기준에 끼워 맞추며 마음이 지쳐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해줘요.
“당신은 이미 충분하다고.
누구의 인정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떤 말은
듣는 순간부터 마음에 멍처럼 남아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누군가의 말에 더 쉽게 흔들리게 되죠.
하지만 책은 묻습니다.
📖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죽는다면 후회할 일이 있는가?”
그 물음 앞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지금 너무 많은 걸 참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구에게나 좋은 엄마,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내 감정과 내 시간을 너무 많이 포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책에는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이 가득했어요.
“복수는 약한 자의 선택이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대해라.”
“항상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혼은 생각의 색으로 물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나에게 해주는 말이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직 잘하고 있어.
오늘도 충분해.
넘어질 수 있어.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그리고 내 아이에게도
결점 없는 모습보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해주고 싶어졌어요.
아이 앞에서 자꾸 불안해지고 조급해지는 이유가
사실은 내 마음속 어딘가가
이미 너무 많이 다쳐 있었기 때문이었구나,
그런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고,
자꾸만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요즘이라면
이 책을 조용히 펼쳐보세요.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다정해질 거예요.
오늘 하루,
나와 내 아이 모두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책 한 권.
가볍게, 하지만 깊게.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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