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 책이 좋아 1단계
이은선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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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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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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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심심해!”
우리 아이 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방학 때도, 주말에도, 학교 갔다 와서도…
어느새 습관처럼 나오는 그 말.


그럴 때마다 책을 건네보지만,
“이건 너무 글이 많아.”
“그림책은 이제 아기 같잖아.”
말끝 흐리며 던져놓는 책들을 보면 속상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을 읽고 나선
처음으로 “이거 재밌어!!” 하며 웃는 아이를 봤어요.


주니어RHK에서 출간된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주는 책이에요.


만화처럼 컷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 부담 없고,
글밥도 적당해서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금세 빠져들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정말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어요.

주인공은 집에서 강아지 뽀삐, 엄마, 아빠와 살고 있는
‘그냥 평범한 남자아이’.
하지만 아이가 심심해질 때면 방구석은 곧 모험의 무대가 되죠!


원시시대 공룡 친구가 등장하고,
우주복 입고 별 사이를 유영하고,
사냥꾼이 되고 마법사가 되고,
스파이가 되어 엄마를 피해 도망다니고,
상상 속에서 뭐든 ‘내 맘대로’가 가능해져요.


읽다 보면 “이거 완전 우리 애랑 똑같아!” 싶어서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아이의 엉뚱한 말과 행동이 새삼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특히 ‘지구 최고의 스파이’ 편에서는
치과 가기 싫은 아이가 엄마를 ‘악당’으로 상상하며
숨고, 도망치고, 작전을 짜는 모습이 그려져요.
그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더 귀엽고 뭉클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장난기 넘치는 아이도
결국 무서운 순간엔 ‘엄마’를 찾아요.
현실에서 상처받고 불안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역시 가족, 엄마.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상상이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장난이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불안, 두려움, 호기심, 외로움 같은 감정들을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소중한 언어라는 걸 느꼈죠.

그림도 정말 귀여워요!
포인트 컬러와 위트 넘치는 표정들 덕분에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에요.


짧은 이야기 9편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아이의 하루를 따라가는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 몰입도도 높아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는 “나도 상상 놀이 해볼래!” 하며
혼자 중얼거리며 놀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대견하고 사랑스럽던지요.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은
심심한 하루를 특별한 날로 바꾸는 책이에요.


글밥 있는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고 싶은 부모님께,
강력 추천드려요.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놀이 본능을
따뜻하게 끌어안아 줄 수 있는 이 책,
오늘 꼭 함께 펼쳐보세요 📚✨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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