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도서협찬 . 📚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 마침내 도차간 노년에 마주한 낯설고 빛나는 시간에 대하여 . 유독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책 한 글자 한글자 주옥 같은 말들 놓치기 싫었고, 그 때문에 읽고 읽고 또 읽느라 이 말 도 저 말도 기억해 두고 싶어서 여기 하나, 저기 하나 붙이다 보니 많아졌다 . 나이를 먹는 다는 것 그저 시간만 흘러가는건 아니겠거니... 나도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거쳐 어른이 되고 더욱 혼란스러운 성년의 시기를 거쳐 더 나은 노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 . ✔️ (62p) 우리가 정확히 어디에 있고 여기 있는 동안 무엇을 탐구해야 할지 묻는 건 언제든 절대 늦지 않다. (중략) 최대한 많은 호기심과 감사의 마음을 발휘할 때 얼마나 많은 것을 가까이 끌어당기고 또 가볍게 붙들어둘 수 있는지 모른다. ✔️ (66p) 첫 번째와 두 번째 성년기 모두에서 우리는 길을 잃는게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지만 흥미롭고 보람차며 즐겁고 새롭기까지 한 현실도 많이 찾아온다는 것 역시 알 수 있다. 두 시기에서 인간의 본성은 우리를 다른 육체적 자아에 밀어 넣는다. 호르몽 폭풍은 이런 각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는 그 변화를 멈출 수 없다. ✔️ (144p) 노년은 잘 무장해야 진입할 수 있는 낯선 세계가 아니라 친숙하던 자신의 세계가 확정되는 시기이다. 노화는 개인적인것 이어서 각자 자신이 잃고 있는 것가 이미 잃은 것, 즉 여기서 무언가를 빼고 저기서 무언가를 더하는 구체적인 리스트를 만들수 있다. ✔️ (213p) 노년기의 진정한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슬픔의 힘을 안다는 거다 ✔️ (214p) 슬픔이 우리 정신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된다는 거다. ✔️ (217p) 머지않아 대 초원을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나게지만, 거기서도 결국 행복의 정점이 눈에 보이듯 네 상실도 풍경의 일부가 될거라고. 상실은 초원에 자라는 풀처럼 다양한 나이에 온갖 형태로 찾아오지만, 우린 나이 들수록 그 모든 걸 마주할 힘이 한층 더 내면에 품게 된다고.. . . 노년을 두려움과 상실의 시간으로만 여기는 우리에게 이 책은 전혀 다른시선을 건네준다 나이 든다는 것은 젋음을 잃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고 풍요로운 삶을 맞이하는 과정이 되기를 .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 많.관.부 :) . . . #웅진지식하우스 #나는언제나늙기를기다려왔다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읽는시간 #에세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