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한 골목길 한가운데 자판기가 있습니다. 자판기 안에서는 도깨비들이 여러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장난감을 만들어 볼까? . 어른들은 들리지 않는 자판기속 도깨비들의 노랫 소리 불만있고 무료하고 재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만 들리는 도깨비들의 장난기 섞인 유혹의 목소리 . . (42p) “뭘 찾고 있니?” “여기야. 여기!” “괜찮아. 이리 와.“ . (23p) “네 소원은 뭐야?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어? 무엇이 널 재미없게 만드니?” . (12p) “우리는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야! 우울한 건 최악이야!” . . 어렷을 쩍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상상 소금맷돌, 깜짝피리, 화수분 상자, 도깨비감투, 금도끼.. 그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어떨까? .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부러웠던 장난기 아이템은 단연 “화수분 상자” 였다 . 손만 뻗으면 내가 갖고 싶은걸 다 갖을 수 있다니..!! 이래서 어른들은 껴주지 않는건가 ㅋㅋㅋㅋㅋ . . 재미있으면서도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난다는 뼈때리는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장난기. . 한국과학소설상 대상 서윤빈 작가 그가 만든 도깨비 나라 SF와 옛 이야기가 만난 이상한 동화 장난기 📚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