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도깨비 울루 1
브로콜리 2호 지음, 이희연 그림 / 춘희네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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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 가가호호 복마니 복마니
일일 소원 이루어져라“
도깨비 울루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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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울루가 찾아온 김서방댁 주인인 오동은
조상때 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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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p)
도깨비를 보거든 아는척 하지 말로, 똥같이 생각하라
절대 도깨비랑 엮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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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안하고 먹을 것만 축내는 도깨비가 
당연히 그리 달갑지는 않았을 터
하지만 조상님(?)의 협박 아닌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들일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오동네 식구들은 도깨비 울루와 함께 살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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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성수동 도깨비 울루
2장. 마법소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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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2장은
정말이지 엉뚱함의 끝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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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울루는 자기가 원하는걸 들어주면
하루에 한번 소원을 이루어 주고
그 소원의 유효기간은 당일 해지기 전까지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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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돌아가며 한 번 씩 
울루에게 소원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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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막내 동생의 소원은 다름 아닌 
최후의 사랑 마법 소녀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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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의 주문으로 
마법 소녀가 된 오동네 가족
다소(?) 불편한 모습으로 변해
동네의 몬스터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물리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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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정의롭지 못한 이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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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나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책보는 재미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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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도깨비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성수동 도깨비 울루1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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