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의 선택 신나는 책읽기 67
이정란 지음, 지문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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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입양
두 번의 버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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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두찌는 달콩공원 한가운데 있는 
플라다너스 나무 아래에서 
도대체 왜 자신이 버려져야만 했는지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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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버려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건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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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자신이 말을 할 수만 있다면  
버린 주인에게 따져 물을 수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강아지인 버찌가 말을 한다는건 절대 불가능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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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는 마침 동그랗게 빛나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이라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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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p)
‘달님, 보름달님!
저도 말을 하고 싶어요.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제발요.
달님! 보름달님!
저는 더 이상 버려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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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코오옹~ 하는 소리와 함께 
향긋한 벚꽃 향이나는 연분홍색 콩 한 알이 달빛에 비춰져 있었고
버찌는 그 콩을 삼켜 ... 아니 정확하게는 콩이 삼켜져 버려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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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p)
말하는 강아지 나예요. 노래하는 강아지 버찌예요. 🎶
신기한 콩알을 먹었어요. 달님이 내게 주었지요. 🎵
멋진 주인을 찾아요. 버찌의 주인을 찾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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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여정도
전 주인을 만나 듣게되는 아픔도
모두 담겨져 있지만 버찌는 씩씩하게 잘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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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자신의 슬픔에서 빠르게 빠져나와 
앞으로의 삶을 위해 개척해 나가는 모습 또한 멋져 보이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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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p)
누군가의 마음은 누군가의 것이지, 내 것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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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씩씩한 강아지 버찌 !!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한 버찌의 행복을 응원하며
초등 1, 2, 3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읽기 67권
버찌의 선택 📚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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