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입양 두 번의 버려짐 . 지금 두찌는 달콩공원 한가운데 있는 플라다너스 나무 아래에서 도대체 왜 자신이 버려져야만 했는지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다시 버려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건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떠올립니다. . “말 !” 자신이 말을 할 수만 있다면 버린 주인에게 따져 물을 수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강아지인 버찌가 말을 한다는건 절대 불가능 한 일 . 버찌는 마침 동그랗게 빛나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이라도 빌어 봅니다. . . (13p) ‘달님, 보름달님! 저도 말을 하고 싶어요.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제발요. 달님! 보름달님! 저는 더 이상 버려지고 싶지 않아요.’ . . 순간!! 코오옹~ 하는 소리와 함께 향긋한 벚꽃 향이나는 연분홍색 콩 한 알이 달빛에 비춰져 있었고 버찌는 그 콩을 삼켜 ... 아니 정확하게는 콩이 삼켜져 버려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42p) 말하는 강아지 나예요. 노래하는 강아지 버찌예요. 🎶 신기한 콩알을 먹었어요. 달님이 내게 주었지요. 🎵 멋진 주인을 찾아요. 버찌의 주인을 찾아요. 🎵🎶 . .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여정도 전 주인을 만나 듣게되는 아픔도 모두 담겨져 있지만 버찌는 씩씩하게 잘 이겨냅니다. . 그 과정에서 자신의 슬픔에서 빠르게 빠져나와 앞으로의 삶을 위해 개척해 나가는 모습 또한 멋져 보이기 까지 합니다. . . (60p) 누군가의 마음은 누군가의 것이지, 내 것은 아니잖아 . . 우리의 씩씩한 강아지 버찌 !!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한 버찌의 행복을 응원하며 초등 1, 2, 3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읽기 67권 버찌의 선택 📚 많은 관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