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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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잠들어버리기 시작하는 어른들
아직은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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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을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다시 깨어나주기를
그들이 할 수 있는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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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잠들어버린 세상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세상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워지고
무질서한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는데...
잠들어버린 어른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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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은 과연 깨어나긴 할까?
✔️ 세상은 과연 이전으로 돌아가기나 할까?
✔️ 잠들어버리는 병은 어른들만 해당되는 걸까?
✔️ 잠든 사람들은 대체 어떤 꿈을 꾸고 있는걸까?
✔️ 이 사람들을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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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결말을 향해 갈수록
마음 한 켠에 먹먹함이 남아 있었다.
과연 나는 이 상황을 직면 했을 때 
이 아이들처럼 잘 대처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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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한 구절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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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울어요? 어른이 되면, 다 쉬운거 아니에요?”
내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지금보다 훨씬 단순해질 수 있을 거란 믿음 때문 이었다.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만 지는 것
그러니까 나 이외의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
”강희야, 어른도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단다.“
(가제본 어른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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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지 할 수 있는 어른들이 절실히 필요로 했지만
반대로 영원히 잠에서 깨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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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드림 읽으면서
너무나도 절박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너무 안타까워 나도 같이 응원하면서 
같이 슬피 울면서 그렇게 온마음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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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과연 어른이 되었을까?
우리 같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루시드 드림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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