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나이 들어요 . 커다란 고릴라도 알고보면 작디 작은 아기 고릴라적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 . 커가면서 우리는 기쁨과 슬픔과 행복과 좌절을 느꼈음을 모두 잊고 지금이 마냥 다 큰 어른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산다 . 잊지 말자 우리도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 잊지말자 지금 우리 옆에 있는 내 아이도 과거의 나와 닮았음을 . 앤서니브라운 작가님 그림책을 처음 마주한 나 왠지 입덕할 꺼 같은 느낌~? . ‘그림책은 그냥 어린 아이들만 보는 거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대쪽 같았던 생각을 이렇게 뿌리체 흔들리게 해주신 분 . 왜 그리들 그림책의 연령은 제한이 없다고 하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 그림책 = 미술전시 모음집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준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