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수학 I단계 3집 - 초등 5학년 기탄수학(초등) 시리즈 23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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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을 할 때 덧셈이나 뺄셈

한가지만 계속 풀게 하는 것 보다는

덧셈 문제와 뺄셈 문제를 함께 풀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아서 기탄 두 권을 1장씩 풀게합니다.

문제를 습관적으로 무조건 빨리 풀게 하기보다는

부호를 정확히 보고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시키는 것이

점수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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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수학 I단계 4집 - 초등 5학년 기탄수학(초등) 시리즈 24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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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의 덧셈과 뺄셈은 통분을 잘하면 어렵지 않지만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은 기약분수로 만드는 것과

나눗셈을 할 때 뒤에 나온 숫자의 분모와 분자를

바꾸어 주는 것을 헷갈리지 않도록 잘 보고 풀도록 해야겠더라구요.

특히 귀찮더라도 중간식을 빼먹지 않고 쓰도록해야

가벼운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머리로 계산하고 답을 쓰다 보니 빼먹는 것이 많아서

실수를 많이 하길래 시간을 단축하는 것보다 차근 차근

풀도록 했더니 틀리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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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소년 과학자 되다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3
전신애 지음, 이진우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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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이야기이다.
   비록 정약용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형만한 아우 없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을 대하는 마음이나 유배를 가서도 동생을 생각하며 쓴 편지를 읽다 보면 윗사람으로서의 포용력과 배려심이 느껴진다.

   이런 마음은 가족과 친구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고루 미친다.
   조선시대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남 부러울 것이 없이 자랐으면서도 자신의 출세욕보다는 아랫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먼저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만들어내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명분과 체면을 중시하는 그 시대 유학자가 아닌 실학자 정약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마음이 있었기에 힘든 유배지에서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보다는 주변의 환경을 연구하여 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정약전에 유배를 가지 않았다면 아마도 우리에게 남겨진 현산어보라는 귀한 책은 없었겠지만 나라의 임금이 바뀜에 따라 임금을 따랐던 인재들이 정치적으로 유배를 가거나 사사를 당하는 역사적 사실을 보면서는 한편으로 씁쓸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안타깝게 유배지에서 숨을 거두지 않았던들 더 훌륭한 저서들을 우리에게 남겨주지는 않았을까?

   같은 출판사에서 5권으로 출간된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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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
강수돌 지음 / 그린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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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교육실태를 이야기하노라면 짜증부터 밀려온다.   
   강수돌 교수가 지적하는 학부모와 학교의 일류대 강박증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입시지옥에 내몰려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오로지 일류대를 목표로 공부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목표가 아이들 스스로가 세운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와 거기에 편승한 부모들이 세운 목표임은 두말 할 것 도 없다. 
   그러나 일류대 입학으로 목표 달성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일류회사를 가기위해 대학에 가서도 또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고 일류회사에 가면 보장된 경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하며 승진을 위한 목표를 세워야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젊을 때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돈벌이에 매달린다.  

   이 모든 것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정작 행복한 삶은 미래에만 존재하고 현재에는 부재한다. 
   언젠가부터 우리의 아이들은 현재를 위한 삶은 없고 오로지 미래만 준비하며 사는 것을 강요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돈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살자고 설득하는 강수돌 교수의 말은 우리에게 행복한 현재를 제시하는 것 같다. 꼭 귀농하지는 않더라도 주말농장과 대안학교, 유기 농산물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생태적 삶을 실천하며 자연과 함께 현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말에는 공감한다. 
   과감히 세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에서 생활하며 아이들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교육을 하는 저자의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아직도 자본주의가 요구하는 울타리 안에서 발을 빼지 못하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서 있는 우유부단한 내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극히 옆집 이웃 아줌마적인 곱지 않은 시샘어린 시선으로 강수돌 교수를 바라보게 된다. 
   저자도 이야기하듯이 온전한 스스로의 선택이라기보다는 저자에게 조치원으로 내려갈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과 강수돌 교수와 강수돌 교수의 아내가 교직에 몸담고 있어 일반적인 회사를 다니며 적은 봉급으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보다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서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교수의 아이들도 대학에 가야할 때가 오면 자신들처럼 유학을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태적인 환경에서 행복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결정으로 유학을 이야기하면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부모로서 기꺼운 마음으로 승낙하지 않을까?

   강수돌 교수가 이야기하는 교육계에 대한 비판과 방향제시에는 수긍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조건을 갖춘 사람에 대한 시샘으로 너무 앞서간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의 교육현실과 유학풍토를 보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서처럼 되어있다. 

 

   올바른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개개인의 현실 앞에서는 아직은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

   나부터 교육혁명…….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우리아이가 행복할까? 
   더 고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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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청소년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지음, 이노을 엮음, 유남영 그림, 김주현 감수 / 청림출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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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크게 이슈가 되었던 앨빈 토플러라는 미래학자의 이름과 그의 책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른다. 더구나 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제3의 물결> 이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제야 알았다.
   <부의 미래>는 출간되자마자 2007년 서울대학교 정시 논술고사에서 문제로 출제되어 이미 교양이라는 차원을 넘어 입시 논술에 널리 활용되는 책이기도 하다니 학부모들로서는 아이들의 추천 도서목록에 꼭 넣어둘만하다.

   책의 내용은 미래학이라는 학문적 단어가 주는 딱딱함도 없이 비교적 청소년에서 일반 어른들까지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되었다.
   그러나 막상 읽고 나면 부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 대해 쉽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된다.
   저자는 단순히 생각하는 부를 넘어 화폐로 정확히 환산할 수 없는 부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부의 흐름을 제1의 물결 농업혁명, 제2의 물결 산업혁명, 제3의 물결 지식혁명으로 나누어 어렵지 않게 설명해 가면서 지금 우리에게 부의 창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와 지식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자신이 만든 신조어 ‘생산적 소비자’를 뜻하는 프로슈머들의 활동 프로슈밍에 대해 현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으며 몇몇 프로슈머들이 세상을 바꾸어버린 재미있는 예를 들기도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래에 부를 창출하려면 첨단 과학을 발전시켜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물론 첨단과학을 올바르게 발전시키자는 이야기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첨단과학이 과연 우리에게 풍요로움만 주었는지는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기계화를 열망하던 젊은 시절은 지나고 어느덧 흙냄새, 인간냄새 맡으며 여유 있게 (경제적 여유가 아닌 마음의 여유)살고 싶은 나이에 이르다보니 잘 먹고 잘 사는 풍요도 좋지만 가슴 따듯한 추억이 그립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갖고 싶고,  미친듯이 쏟아지는 정보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져만 가는 과학 발전 속에 주변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느리게 갈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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