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부자가 될래요
수지 모건스턴 지음 / 청솔 / 1991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보면 볼 수록 참 재미있는 책인데요, 절판되었다니 아쉽기만 하네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보고 경제 관념을 키우게 된 책입니다. 돈이 궁한 스테이시가 아이들을 상대로 여러 가지 소사업을 벌이면서 용돈을 법니다. 하지만, 그 '장사'들은 호황을 누리다 싶으면 스테이시의 미숙함에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말죠. 소위 ^^ 부도가 나서 점포정리를 했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의 세계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돈을 벌기 위해 스테이시는 여러가지 사업계획을 추진하는데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스테이가 샌드위치를 만들어다 판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장 돈을 많이 번 장사였지만, 쇼핑백을 두개씩인 학교에 들고오는게 너무나 힘들어서, 또 '매점'이라고 하는 '간사한' 경쟁업체가 스테이시의 단골고객을 끌어간 까닭에 그만두긴 했지만요.

요즘 소위 아이들을 위한 경제 동화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용돈을 벌기위해 아이들이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실패를 하면서 깨우쳐가는 산 경제 개념을 간접적으로나마 이 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왜 스테이시가 돈을 그렇게 열심히 벌어야 했는데, 책에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네요. 목적의식을 가진 경제의식도 더불어 아이들에게 심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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