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Penguin Young Readers Level 3 Penguin Young Readers Level 3 23
로알드 달 지음, 퀜틴 블레이크 그림 / Longman(롱맨)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찰리는 언제나 초콜릿을 먹고 싶어하는 가난한 소년입니다. 노쇠하신 네 분의 조부모님, 마음씨는 착하나 가난하신 부모님과 다 떨어져 가는 낡은 집에서, 양배추국으로 연명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찰리에게 일년에 단 하루,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즐거움을 얻을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윌리 웡카의 크림이 듬뿍 든 달콤한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찰리의 생일 뿐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얼드 달의 가장 대표적인 아동소설입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조차 이 책을 읽으면 책이 참 재미있구나 느끼게 되는 신기한 책이기도 하죠. 저는 이 책을 초등학교 6학년 때 읽었는데, 읽고 읽고 또 읽고 스물 두살이 된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끔 좋아하는 학생이 있으면 빌려주기도 하고 말이죠.

Charlie and Chocolate Factory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영문판 원서입니다. 페이퍼백으로 들고 다니기도 참 가볍고, 읽기도 편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Young Reader's level입니다. 중, 고등학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혹여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사주실 생각이라면, 한글판과 영문판을 같이 선물해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으면 영문을 이해하기 좀 더 쉬워지니 말이죠.

영어를 잘 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혹은 해리포터 외에 즐거운 영어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도 아마 마음에 드실겁니다. 읽는 동안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견학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실 겁니다. 전 식사대용껌을 씹는 바이올렛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아~ 이건 뭐지? 로스트 비프잖아? 껌을 씹기만 하는데도, 국물이 가득한 연한 고기를 씹는 것 같아. 아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이야. 아, 이번에 또 맛이 바뀌었네. 안에 크림이 가득 든 구운 감자야~. 아 정말 맛있어~.'

이 후 바이올렛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책에서 확인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