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서 -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 - EBS 다큐멘터리
EBS 동과서 제작팀.김명진 지음 / 예담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고 내가 얼마나 뼛속 깊이 동양적 사고로 물들어 있는지
실감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동양과 서양.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한가지인것 같다. 동양인은 모든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있다고 생각하며 ,서양인들은 모든것은 그것 그 자체로써 독립됨을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고를 해석하는 동양적 사고는_ 가해학생 본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느껴야하는 일이며 , 서양인들은 그것은 오직 가해학생 본인의 문제이지 해당국가는 아무런 책임의식을 느낄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미국 모 지방지에서는 그 일에 대해 한국인들은 참 이상하다... 뭐 이런 요지의 사설도 실었다고 한다.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과 친분을 나눌일이 없는 이상, 이렇게 서로 다른 동서양의 인식의 차이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혹여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갈등이라하면 피할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약간 지루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흥미롭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반응하는 동과 서
우리가 얼마나 다른 문화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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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속에서 존재하는지 배운다.

어쩌면 이책은 현대의 역사를 대변한다.

나중에 기억되고 기록될 우리 시대의 이야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우리 시대의 역사는

아프고 슬프고 감동적이며, 역동적으로 살아있다.

50권쯤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에 공감~!!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접해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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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1 (보급판 문고본) - 고대사의 흥미진진한 블랙박스들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효형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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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삼국시대와 가야. 발해 등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발견되는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서술되는데 사진자료가 첨부되어 실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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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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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무렵의 나는 애초부터 여자애들에게서 연애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다. 무엇에 잡혀 있었던 것일까. 어머니에게 사로잡혀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자신의 또다른 존재에 몰두해 있었다. 그것은 언제나 내 몸 근처의 한 걸음 뒤에 따로 떨어져서 나를 의식하고 관찰하고 경멸하거나 부추겼다. 나는 그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안과 바깥이라는 불완전한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누구인가-198쪽

나는 미아와 헤어져 집에 돌아온 이튿날부터 그녀가 보고 싶었다.
무미건조하던 내 어느 은밀한 곳에 금이 가거나 구멍이 뚫린것 같은 느낌이었다. 배에서 명치 끝까지 이상하게 불안한 안달이 퍼져 있었다. 그것은 물을 채운 컵을 들고 조심스레 걸을 때에 느끼던 그런 가벼운 불안이었다
-239쪽

우리는 병째로 들고 꿀꺽이며 소주를 넘기고 오징어를 초장에 찍어 우물우물 씹었다. 그제서야 일 끝난 뒤의 나른한 피로가 기분 좋게 어깨와 장딴지로 퍼져갔다.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내가 길에 나설때마다 늘 묻고 싶었던 질문이었다-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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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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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트렁크 /소녀 시대
순수/무궁화/홈드라마/ 신식 키친
이십세기 모단 걸_신 김연실전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도발적이고 치밀한 그녀들의 생존 방식.
똑똑한 그녀들이라 한다면 나는 너무나 그녀들과 멀리에 있고.
나쁜 그녀들이라 하자니 마냥 미워할수 없는..,
책한권에 너무나 색깔이 다른 이야기들...
[달콤한 나의 도시]도 좋지만  정이현의 진면목은 이책에서 확인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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