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귀환 -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김태권 지음, 우석훈 / 돌베개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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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이 그리고 우석훈이 해제를 한 이 책은 어린왕자라는 고전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다시 본 것이다. 김태권이 이 때부터 쉽게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요즘 김태권시리즈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역시 만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가장 힘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석훈 역시 다른 책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다음 권을 기대하는 말을 써놨는데, 다음 권은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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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25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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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었을 때 그 충격이란. 

연금술에 경제적 관념을 불어넣어 준 만화책. 

일본은 정치에 대한 만화책도 있고, 이렇게 연금술에 대한 만화도 있다. 

우리나라도 좀 더 여러 장르로 90년대 처럼 만화가 다시 한번 만개하길 바란다.  

일본도 요즘 만화 주간지가 주춤하다는데.. 

어쨋든 만화 FO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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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1 - 진시황과 이사 - 고독한 권력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1
김태권 글.그림 / 비아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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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에서 만화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입문서다. 예전에 미학오디세이라는 진중권씨의 책을 만화로 옮긴 작업이 있었다. 그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입했었다. 한권 한권 다 다른 만화가들이 맡아 작업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정말 형편없었다. 미학을 편안하게 소개할 수 있었어야 됐는데, 그게 안됐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김태권의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1차사료를 수집하고, 2차문헌까지 동원된 꼼꼼함을 느낄수 있느 책이다. 특히 유물을 중심으로 한 복식 고증에 상당한 힘을 썼다. 1권에서는 매 그림마다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하는 진나라의 복식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려 힘을 썼고, 2권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단 사료를 바탕으로 자기주관대로 해석하여 여러가지 해석을 제시 하는 부분도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고대 중국의 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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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기담 -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
전봉관 지음 / 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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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기담을 읽었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실화를 바탕으로한 경성기담. 

 처음에는 책을 읽기 힘들었다. 아무래도 1930년대에 있었던 글을 옮긴 것이 있어서 집중이 안됐지만, 특히 단두유아사건은 최근의 <기담>같은 영화에서의 플롯과 비슷해서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윤택영 후작의 이야기는 ebs 지식 e에서 나왔던 이야기라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순종의 왕비 아버지인 그는 채무왕이었다!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은 중반을 넘어가자 더 쉽게 읽혔다.

 이야기 꼭지 마지막 마다 전봉관 저자의 평 또한 경청해 볼 만한 책이다.  

더운 여름날 추천책이다.  

전봉관, 기억해 둘 만한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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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5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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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가 5권째 나왔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서문을 쓴 서울대교수 안경환의 글을 대단히 실망하고 말았다. 

 인권이 21세기에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인권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는 둥 법은 외면해도 마음에 짐은 없다는 부분에서는 어리둥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부분을 살펴보자. 

 7페이지에 두번째 줄에 "법은 외면해도 마음의 짐은 없다. 오히려 떳떳하기조차하다." 
 

이부분을 읽는 순간 분노와 함께 안경환에 대한 실망감이 솟아올랐다. 이것이 무슨말인가? 법은 무시해도 좋다는 건가?  도대체 법을 뭐로 본단 말인가?

 마음의 짐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인터뷰 부분도 실망스런 부분이 많다. 전문 인터뷰어가 아니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망스런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실망스런 부분을 뒤로 한 채 이 책은 tv에 방영된 부분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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