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5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지식e가 5권째 나왔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서문을 쓴 서울대교수 안경환의 글을 대단히 실망하고 말았다. 

 인권이 21세기에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인권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는 둥 법은 외면해도 마음에 짐은 없다는 부분에서는 어리둥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부분을 살펴보자. 

 7페이지에 두번째 줄에 "법은 외면해도 마음의 짐은 없다. 오히려 떳떳하기조차하다." 
 

이부분을 읽는 순간 분노와 함께 안경환에 대한 실망감이 솟아올랐다. 이것이 무슨말인가? 법은 무시해도 좋다는 건가?  도대체 법을 뭐로 본단 말인가?

 마음의 짐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인터뷰 부분도 실망스런 부분이 많다. 전문 인터뷰어가 아니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망스런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실망스런 부분을 뒤로 한 채 이 책은 tv에 방영된 부분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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