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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종말- 왜 인간은 농부가 되었는가?
콜린 텃지 지음, 김상인 옮김 / 이음 / 2011년 12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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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동 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지음, 이명희 옮김 / 지형 / 2007년 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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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화폐, 마법의 사중주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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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김광하 지음 / 너울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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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제국의 발견- 소설보다 재미있는 개미사회 이야기
최재천 지음 / 사이언스북스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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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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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진화-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들려주는 성의 비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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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종말- 왜 인간은 농부가 되었는가?
콜린 텃지 지음, 김상인 옮김 / 이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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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처럼 소통하라 - SNS 시대 공감과 설득의 글쓰기 가이드
소영미 지음 / 아이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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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처럼 소통하라 - SNS 시대 공감과 설득의 글쓰기 가이드
소영미 (지은이) | 아이엠북 | 2012-11-1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영화가 인기를 끌던 당시,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여후배가 몇 번의 맞선을 보고 왔다.

그녀는 자신의 맞선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 ! !

미친 놈! 더러운 놈! 변태같은 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녀는 여전히 화려한 싱글로 카피라이터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카피라이터를 참 부러워한다.

짧고 간결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능력이 부럽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 그래서 누군가는 내 글을 보고 글이 너무 길다. 그래서 네가 쓴 걸 알아보겠다.”고 했다.

짤막하게, 그러나 하고 싶은 말을 빈틈없이 채워 넣은 맛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었다.

이 책, 카피라이터처럼 소통하라의 부제는 SNS 시대 공감과 설득의 글쓰기 가이드란다.

트위터 열풍이 휩쓸고 나니 세상은 온통 짧은 글투성이다. 140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간추려 이야기해야 한단다.

심지어 내가 자주 활동하는 모임에서는 틈만 나면 오자토크를 하잔다. 달랑 다섯 글자로 이야길 하자는 거다.

이 책이 과연 이런 세상에서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일단 목차를 훑어봤다.

크게 둘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글쓰기의 재료 DNA 부분은 기획력, 어휘력, 문장력, 소통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는 소통하는 글쓰기 레시피라는 제목 아래에 카피라이터의 뇌, 시인의 눈, 학자의 혀 라는 무시무시한 제목과 함께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 꼭지마다 짤막하게 베껴쓰기로 연습할 수 있도록 시, 에세이 등 유명한 작가의 작품 일부를 빌려와 소개하고 있다. 펜을 들고 있다면 바로 따라 쓸 수 있도록 빈 공간도 제공한다.

이 책 19페이지에는 김탁환의 쉐이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얼마 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책꽂이에 꼽아두고 이제 읽어야지...’ 생각했던 책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여기에 100 단어 이상을 선별해 넣으라는 충고를 한단다.

5년 전쯤, 문화콘텐츠진흥원이라는 곳에서 강좌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당시, “강촌이라는 필명으로 만화 스토리 작가의 강좌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도 비슷한 내용이다.

작가는 두툼한 노트를 열댓 권 넘게 갖고 계신단다. 일상생활 중에 만나는 사람들을 관찰하다가 기억에 남는 경우에는 이 노트에 기록을 하신단다. 인상적인 부분, 말투, 목소리, 몸짓, 표정, 생김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나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상상을 한다고 하셨다.

아주 구체적으로, 나이, 직업, 가족관계, 성격, 취미, 특기... 물론 당사자에게 들은 게 아니니 철저하게 허구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꾸준히 기록한 노트는 작품에 그대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하셨다.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막혀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때, 그 노트를 들여다보며 적당한 인물을 새로 등장시킨다. 그러면 노트에 적어둔 내용 때문에라도 이야기는 다시 굴러간다고 하셨다.

나는 무얼 했을까?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동기화가 가능한 메모 어플리케이션에 짬짬이 해둔 메모가 제법 된다. 그리고 내 인생의 단어들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파일에 대략 400개 정도의 단어를 적어두었다. 물론 아주 흔한 단어들로 채워져 있다. 사랑, 눈물, 여행, 믿음... 뭐 이런 단어들 말이다.

짧게 각 단어에 대한 나의 단상도 적어두었다. 가령, 첫사랑이라는 단어에는 나의 첫사랑 누이는 어디로 갔을끼?라고 적어 두었다. 그 첫사랑 누이는... 아련하게 나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 이 정도면 내가 글을 쓰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닌 모양이다.

적어도 흉내는 내고 있는가보다 싶어 적이 위안이 된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 책의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글쓰기, 책 쓰기 관심을 갖고 있고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들 어디서든 한번쯤 들어보았을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고 밑줄을 그었다.

우선 카피라이터의 시각으로 바라본 문장 구성에 관한 정리가 마음에 든다.

게다가 글감은 어디서 구하는지, 글을 읽는 대상을 고려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도 빠짐없이, 짧고 간결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은 꼼꼼하게 챙긴 점이 고맙다.

게다가 두 번째 파트에서는 목적에 맞게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 유머러스하게 과감하게 때로는 직설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언급하고 있다.

이 책 말미에도 짧게 언급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이 꽤나 묵직하게 느껴지는 시대가 되었다.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능력, 140자로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문장력,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만들어내는 힘은 결국 연습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이 책은 마무리를 짓는다.

난 지금까지 등한시해왔던 책에 대한 리뷰 열심히 쓰고, 남들의 좋은 글 열심히 베끼고, 메모 열심히 하면서 나만의 글감노트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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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회사 - 성공하는 1인 지식기업가로의 아홉 가지 로드맵
수희향 지음 / 생각의나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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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회사 수희향 / 생각의 나무

1인회사 - 성공하는 지식기업가로의 아홉 가지 로드맵

 

이 책에서도 몇 번 언급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현재의 경제상황, 그에 따른 직장인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려면 1997IMF를 빼놓을 수 없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직장문화는 IMF이전과 이후로 나뉠지도 모르겠다.

내가 8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닐 때, 적당히 놀고 미팅도 하고 공부는 죽어라 안 하면서도 졸업 이후 취업을 걱정하지는 않았다. 단지 좋은 곳, 월급 많이 주는 곳에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군대 제대하고 적당히 취직하고 적당히 연애하고 적당히 살다가, 문득 편입을 결정했다. 다시 대학생이 되어 몇 년을 보내고 졸업을 바라보던 어느 날 IMF라는, 듣도 보도 못한 용어가 뉴스 시간을 점령했다. 그리고 난 제대로 취업을 해본 기억이 없다.

먹고 살기는 해야겠는지라 뭐든 하기는 했는데,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 그런 일들 투성이였다.

다시 몇 년이 지나고 보니 그나마 내가 가장 오래도록 해온 일은 남들을 가르치는 일이었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일이었다.

또 몇 년이 지났다. 난 여전히 남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책을 한 권 냈다. 이전과 차이나는 부분은 뭘까?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졌다는 정도?

내가 개인 명함이라는 걸 처음 만들어서 쓰기 시작한 게 1998년 초였다. IMF가 터지기 바로 며칠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당시 유행하던 용어,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돈벌이를 못해 쫄쫄 굶고 있었다. 어렵게 겨울을 보내고 나서 명함을 파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전업강사로써의 내 인생은 벌서 십년을 훌쩍 넘겼다. 중간에 회사에 잠깐 몸을 담기도 했고, 사업자등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돌고 돌아 여전히 남들 앞에 선다.

몇 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한다.

강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강사는 전달해주는 사람이다. 내가 잘 전달해주어야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무사히 전달된다. 강의를 듣는 사람이 이해를 못하고 어려워하거나 여전히 헛갈린다면 그건 전적으로 전달자의 잘못이다.

이건 내가 뭐 대단한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거나 뚜렷한 직업관, 윤리관을 세웠다는 게 아니다. 단지 강의라는 걸 꾸준히 하다 보니 강사에 대해 갖게 된 내 나름대로의 결론이다.

이 책에서는 1만 시간의 여정이라고 했다. 그것도 뚜렷하게 목표의식을 갖고 단련하며 보내야 하는 시간이라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1만 시간의 여정 위에서 이 책을 세상에 내보냈다. 1만 시간이 저만치 앞서 보이는, 8천 시간을 넘긴 즈음에서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은 저자가 1만 시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으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일 수도 있고, 자신의 1만 시간을 복기하여 들려주는 경험담일 수도 있다.

, 1인회사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글쎄? 내가 과연 뚜렷하게 목표의식을 갖고 개척하며 시간을 보냈을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건 절대로 아니다. 등떠밀리듯 어쩔 수 없이, 먹고 살자니 피치 못해 그렇게 살아왔을 뿐...

나는 이 책의 접근방법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각 장마다 한 편씩 영화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영화를 나열해볼까?

- 버킷리스트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굿 앤 바이

- 행복의 향기

- 세라핀

- 댄스 위드 미

- 블랙

- 드림걸즈

- 천국의 책방

1인회사?

멀쩡하게 직장 생활하던 사람이 어느 날 문득 허파에 바람이 들어간다. 소위 말해서 안정적인 걸 집어치우고 험난한 가시밭길 들어서겠다는 말이다. 가족들은 얼마나 반대를 할 것이며, 스스로도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이런 이들에게 영화 한 편씩 감상하게 하면서 마음을 다독거려준다.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응원해준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준다.

꼬박꼬박 영화 한 편씩 감상하는 여유를 잊지 않게 해주면서 말이다.

사람이 생존의 문제 앞에 내몰리면 여유 따위는 까맣게 잊어버린다.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절박감만 남는다. 그리고 이런 극한 상황에서 내리는 결정은 번번이 잘못된 결정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모든 장마다 이렇게 영화를 한 편씩 배치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부디 여유를 되찾으라고...

강의를 하다 보면, 가끔 홀로서기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진지하게 묻는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실 난들 알겠는가? 내가 걸어온 길이 그의 길이 아닌데 어찌 정답을 알겠는가?

앞으로 누가 물어보면 이 책을 내밀어야겠다.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제법 상세하게 그려진 지도, 그것도 종요한 지점마다 빨갛게 점이 찍힌 멋진 안내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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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황희 지음 / 손안의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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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황희 지음 / 손안의 책

 

 

동호회 회원의 부인께서 자그마치 이 책의 작가이시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그래도... 하는 생각,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가 요즘같은 날씨와 제법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요즘 인터넷 서점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신기할 정도로 배송이 빠르다.

금요일 오후에 주문한 책이 토요일 정오 무렵 도착했다!

난 책, 특히 소설의 경우에는 본문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관심있게 본다.

이 책, 빨간 스웨터는 꽤 멋지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시체안치소는..."

장편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시작으로는 그만 아닌가?

소설가 고미자, 그녀의 딸은 실종된지 15년이 지나서야 시체로 돌아온다.

죽은 딸은 환상처럼 고미자에게 나타나 부탁을 한다. "엄마. 내 딸을 부탁해"

이제 고미자에게는 딸을 죽인 범인을 잡아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이 책의 작가는 "매년 실종되어 사라져버리는 수많은 아이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시작했나보다.

사이코패스가 활개치는 세상, 그로 인해 비극을 맞게 되는 무수한 사람들...

 

비록 소설이기는 하지만 작가는 사이코패스에게 복수를 한다. 비참한 최후를 안겨주는 것이다.

책 크기도 아담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읽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어디 한 번 볼까?'하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펼쳤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 읽었다.

작가의 글솜씨가 정말 뛰어난가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다.

소설의 전개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단서를 꿈, 환상으로 제공되고, 그 단서만으로 고미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목이기는 하지만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감안하면 봐줄만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년 여름에는 극장에서 영화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고미자 역할로 누가 어울릴까?

주인공인 엄마 역할로는 김윤진씨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심장이 뛴다], [세븐데이즈]라는 영화 덕분일 것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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