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아저씨처럼 할 수 있어 닉 부이치치의 꿈쟁이 시리즈 2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드리머고 그림 / 두란노키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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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가지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간단다.
첫째는 마음을 다하면 반드시 성공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이야.
둘째는 인생에 실패란 없다는 믿음이지. 실패는 곧 깨달음을 주는 기회란다.
세째는 과거에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못하란 법은 없다는 믿음이댜.
- 네번째 이야기 네 자신을 믿고 나아가렴 -

1권은 닉 부이치치가 주위의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으로 용기를 얻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는 어린이난 어른들에게도 그러한 사랑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주기를 권하는 책이라면, 2권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넘어지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일어서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일어서는 연습을 하는 모습은 숙연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닉 부이치치가 하면 훨씬 감동이 크기때문에 그가 현재 행하고 있는 강사 일은 비교적 쉽게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강사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강사할 기회를 얻기위해 수없이 전화하고,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서 혼자 떠들기도하는 힘든 과정 속에서 기회를 얻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현재의 위치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실패하거나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 도전하기를 피해왔던 제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말을 걸거나, 자신이 자신없는 일에 도전하는 것에 서투른 것은 닉만이 아니라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닉이 보여준 것 같은 용기와 사랑의 힘을 배우고, 실천하다면 우리도 닉이 원하는 강사 위치와 가족을 이룬 것 처럼 우리가 바라는 소망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마무리에 나오는 말처럼 닉이 살아가는 모습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를 가둔 틀에서 벗어나 도전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기적이 될 것이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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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학도서 출판그룹 사이언스북스입니다. ^^


사이언스북스에서 제인 구달 신간, 희망의 씨앗』이 출간되었습니다.

얼마 전 방한으로 한국을 뜨겁게 한, '침팬치의 대모' 제인 구달의 신간으로

평소 제인 구달의 환경운동과 전작들을 읽어오신 분이나

자연과 생태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희망의 씨앗』


우리는 꽃과 나무와 함께 희망을 심는다!



침팬지의 대모,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 제인 구달이 만난 

지구 식물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지혜의 메시지



‘침팬지들의 대모’로 널리 알려진 제인 구달(Jane Goodall)은 8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지구의 미래를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57년 전 아프리카에 찾아가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던 그녀는, 이제 전 세계의 동식물은 물론이고 그들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모든 사람들과 교감하는 환경 운동의 전도사가 되었다. 그녀는 그러한 경험들을 모아 인간과 자연이 함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식생활을 제시했던 『희망의 밥상(Harvest for Hope)』, 여러 이유로 멸종 위기에 놓인 전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과 그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희망의 자연(Hope for Animals and Their World)』을 저술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가 출간한 『희망의 씨앗(Seeds of Hope)』은 제인 구달이 어린 시절에 성장했던 영국 본머스의 외할머니 댁 정원에서 시작해 9.11 테러의 현장이었던 세계 무역 센터까지 지구 곳곳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식물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담았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지구의 여러 식물들이 우리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 속의 식물들은 아마존의 열대 우림들처럼 다양한 개발 사업이나, 세계 곳곳의 희귀종 난초들처럼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영국의 큐 왕립 식물원이나 제인 구달이 설립한 환경 보호 단체인 ‘뿌리와 새싹’이 보여 주듯이 인간과 지구가 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주역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단순한 보호와 애호의 대상으로서의 식물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사회 속에서 언제나 함께 살아 숨 쉬는 식물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세계적인 식물 연구가 마이클 폴란은 제인 구달이 동물들에게서 잠시 눈을 돌려 식물에 대한 책을 쓴 것은 “식물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라면서 그동안 동물에 비해 인간이 공감하기 어려웠던 식물의 세계를 소개할 제인 구달에 대한 큰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이 책에서 우리와 뗄 수 없는 주식인 쌀과 간식인 초콜릿부터 특별한 선물로 전하는 난초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에 담긴 여러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소개하면서, 우리들 역시 그녀가 오래 전부터 몰입했던 식물의 흥미로운 세계에 빠져들도록 인도한다.



***



▶ 『희망의 씨앗』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희망의 씨앗』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 2014년 12월 15일(월)부터 12월 21일(일)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4년 12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2월 25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12월 25일 이후까지 확인이 안되면 선정이 자동취소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12월 26일(금)부터 1월 9일(금)까지 15일간입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5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 후, 『희망의 씨앗』 서평단 발표 포스팅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 및 서평완료 댓글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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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체험과 예술교육
곽덕주 외 지음 / 이음스토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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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면서 예술분야를 좋아하고 이해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일반인들보다는 전문적인 예술교육자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술이란 무엇이고 예술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고, 내용이 다소 어려운 부분이 다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을 통해 예술교육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얻는 과정을 소개한 책이라 이 책에서 나오는 체험교육을 자녀들에게 적용하기는 힘들 것 같고 이 책에서 소개된 예술의 개념과 철학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독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예술을 자신과 외부 사이에 있는 담을 허물고 외부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역시 비슷한 방법을 통해 다른 사람이나 사회와 교류하는 과정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즉, 예술이나 문화는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자체이지, 통상적으로 아는 것 처럼 훈련을 통한 기술 습득이나 주입식 교육을 토한 정보 암기가 아닌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사회와 같이 치열한 경쟁 속의 입시 위주 교육에서는 꿈꾸기 어려운 교육방식이지만, 청소년들이  졸업 후에 88만원 세대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어려운 시점을 통과하면서 멘붕을 겪는 현실 속에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배우기 위한 인문학열풍이 최근 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 소개된 예술이나 교육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자녀들을 교육한다면, 자녀들도 자신감있는 태도를 갖게 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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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 우리의 삶을 바꿀 10가지 미래산업
한국경제TV 산업팀 지음 / 지식노마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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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제로 사회를 흥미롭게 읽는 도중(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사회는 미래에 대하여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였고, 특히 제러미 리프킨의 미래전망이 매우 진보적이라 최근 보수회귀적 분위기의 한국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은 생각이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도중 든 생각은 과연 한국이 미래에 대해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 정말 걱정되기 시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분야는 제러미 리프킨의 전망과 다르게 예측한 곳도 있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전망이 있는 듯한데, 외국에서의 흐름만 소개되고 한국에서는 아직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제러미 리프킨의 책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가 사물인터넷인데, 이 책에서도 책의 첫장에 소개되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였지만, 외국에서는 정말 눈부시게 발전하고 활용하는 반면, 한국에서의 연구는 거의 없는 듯 하고 다만 SK플레닛이 샵킥이라는 회사를 인수한다는 사실만 인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이오 분야도 장래에 돈벌이가 될 듯하여 욕심만 내고 있을 뿐, 국내에서의 연구는 특별한 것이 없는 듯합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사람들을 위한다는 생각없이 돈벌이만 생각하는 풍토에서는 절대로 바이오 분야에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는 위낙 테슬라가 유명하여 역시 한국은 뒤처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있었느데 현대자동차에서도 수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뻣습니다. 2차전지 분야는 한국이 강국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제러미 리프킨의 전망과 가장 다른 분야가 에너지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리프킨은 미래 에너지를 지능망과 결합된 신재생에너지라고 보았는데, 이 책에서는 국내의 미래 에너지원은  원자력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적기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나온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재 국민정서 등을 볼 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HDTV, 휴대폰, 반도체 등을 개발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미래에 대한 제대로 된 투자나 연구 실적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의 노력으로 한국경제가 내실있는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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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전영애 지음, 황규백 그림 / 청림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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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괴테금메달을 탄 서울대 독문학과 교수의 에세이라는 점과 인생의 소소한 일생에서 만나는 감동과 가르침이라는 책 소개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로 무척이나 감동스러운 책이었다.


책 처음에 아끼는 인형을 잃은 어린 소녀를 위로하기 위해 인형의 편지를 쓰고, 읽어주는 세기의 작가 카프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인형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떠나게 되어 다시 소녀를 만나기 어렵게 되어 이해를 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또한 그 이야기에 감동받아 그 편지를 찾아 헤메는 사람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그래서 유명작가들의 에페소드가 많이 소개될 줄 알았지만 그 뒤부터는 주로 저자가 독일문학을 연구하고 스스로 시를 쓰면서 만난 유명학자와 시인들과의 인연에 대해 쓰여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지만 먼 동양에서 온 자신을 극진히 대접하고, 그의 글을 꼼꼼히 읽고, 충고해주고 극진한 대접을 해주고, 또한 그 인연이 그 자식대까지 흐르고 있는 모습. 저자 자신은 자신을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표현했지만, 그의 학문과 작품 또한 치열하기 그지없었기에 그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그토록 남달랐을 터이다.


나 자신도 나 자신을 더울 도약시켜줄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그러지 못한 것은 나 자신의 삶이 치열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 되어 부러움과 씁쓸함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교수생활을 하면서 만난 (독일문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은) 제자들의 모습 또한 매우 아름다왔다. 자신의 수업을 청강하고 있던 음대생에게 수업시간 중 독일음악을 소개하는 부분을 부탁하고 그 후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시를 읽어 주니, 그 후 그 시와 카프카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작곡하고 스위스현대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한 사연. 가난한 집에서 음악을 하기 원하는 딸을 위해 마라톤을 시킨 몸이 아픈 어머니의 이야기, 대학교 다닐 때는 레게머리를 하고 랩을 부르더니만 사법고시 합격후 입관이 된후에도 대학원공부를 하고, 한국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공산정권이 무너진 캄보디아에 가서 1년간 경험한 청년들. 현실에 안주하면서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멋진 청년들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나자신도 뛰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내게도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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