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부터 정리하라 -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들
윌리엄 H. 맥레이븐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택사스 오스틴 출신의 해군장교인 저자가 자신의 후배들의 졸업식에서의 축사를 풀어 엮은 책이다. 짧은 분량의 대학 졸업 축사를 풀어 썼는데, 축사 자체는 너무 간략한 내용으로 되어 저자의 의도를 100% 알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저자의 군생활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 위주의 이야기라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제목과 같은 내용인 침대 정리에 관련된 내용을 제외하고는 정신일도하사불성의 정신을 가지고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라는 내용이라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열정페이나 노오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비춰질 위험성이 있지만, 그에 관련된 문제점을 접어 둔다면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인권이나 자신의 행복을 찾을 권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자신이 추구하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주위 사람이나 아이를 보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의 노력이 최선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 책처럼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노력하는 과정을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도 2018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저자의 졸업식 축사 영상을 다시 한번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