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 거짓 선동과 모략을 일삼는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에게 보내는 레드카드
마이클 만 & 톰 톨스 지음, 정태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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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겠다는 선언을 해서 더욱 관심을 갖고 읽게 된 책이다. 기후변화에 대하 거짓 정보를 양산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찬물 끼었는 사람들의 행태는 주제만 조금만 다르게 하면 우리나라의 국회와 언론이 보이는 형태와 매우 유사하여, 기후변화에 관한 문제 이외에도 언론과 야당의 국정전반에 대한 방해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분들에게는 기후문제 자체보다 자본에 의해 지배되는 언론과 정치 문제가 와 닿았으리라 생각한다.)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현재 화석연료로 막대한 부를 벌어가는 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화석연료를 이용해서 부를 얻는 자들과 그들에게 매수된 언론과 정치인들이다. 기후변화에 관련된 문제는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진 내용이고 후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정말 파렴치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인들과 언론이 이러한 문제까지도 자본에 의해 매수되었고 그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치인으로 트럼프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나왔던 대부분의 정치인들의 이름이 과 그들이 어떻게 매수되었는 지 언급되어 대통령으로 또는 대통령 후보로 누가 선출디는 것과 관계없이 기후변활르 부정하려는 음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언론들도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과학적인 사실이라 중립적인 위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계적인 중립이라는 핑계로 사실을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 역시 자본의 꼭두각시에 불구하다.

우리나라 현재의 정치, 언론 상황도 다를 바 없다. 자본의 대변자이자 노예인 자들이 국정 모든 분야에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과학적 논리와 설득을 통해 바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99%의 과학자들이 과학적 진실을 지지하고 힘을 모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치 언론 상황은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옳은 뉴스를 전달하려고 하는 대안 언론들의 출현이 더 많이 나와야 하고, 4대강이나 국정교과서 문제처럼 정권에 빌붙어서 학문을 더럽히고 국민을 속이는 교수와 정부,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적할 수 있는 용기있는 지식인들도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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