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보기 전에는 켄 로치 감독의 <Kes>를 기대했지만, 책을 받아보니 작가가 가장 사랑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자신을 치유하는 이야기이다. 작년부터 유행했던 소위 힐링이 주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인 자기연민이 아니라, 잃어버린 사랑 대신 자연속에서 다시 사랑할 대상을 찾는 모습이라 훨씬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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