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음 강좌
폴 해머니스.마거릿 무어,존 행크 지음, 서영조.강영화 옮김 / 전략시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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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으면서 치매가 오는 것인지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약 1달전 이사할 때 가방안에 도장을 넣어서 차로 운반했다고 생각했는데 안보여서 잃어버린 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른 귀중품함에 함께 넣어져 있는 것을 3~4일 후에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자신은 거기에 넣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니 제가 해놓고 전혀 기억 못하는 것일까요? 은근히 제 머리 속에 지우개가 가동되고 있는 지 걱정되는 상황에다 저희 집 아이가 좀 사만해서 ADHD가 아닌가 조금은 걱정됩니다. (ADHD라도 아이가 자라면서 고쳐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들어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희집에 상당히 요긴한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영양공급이나 뇌 훈련이 아니라 평소의 정리되고 안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책에 나온 내용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간단한 것을 사람들은 실천하지 못하여 실수를 연발하는 삶을 살고, 비효율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 나온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무엇이든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아침에 열쇠를 찾느라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을 상하고, 회사에 지각하는 등 악순환하는 삶을 해소하기 위하여 그 열쇠를 항상 보관하는 함을 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삶의 질을 몇배 올릴 수 있는 놀라운 마법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마음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격앙된 감정을 다스려라 (2)주의력을 유지하라 (3)멈추어야 할 때 제동을 걸어라 (4)작업 기억 능력을 향상시켜라 (5)유연하게 방향을 전환하라 (6)통합적으로 실행하라

간단해 보이지만 실천하기가 그리 쉽지않을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디는 않지만, 제 판단으로는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있고 효율적으로 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나 각오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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