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누리기 - 단순화, 최적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9가지 기본원칙
아리 마이젤 지음, 신예용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을 상당히 현혹시키는 제목이다. 제목으로 봐서는, 일보다는 자신의 취미나 여행 등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삶을 살라고 하는 책인 줄 알았는데, 그 반대의 책이다. 자신의 시간을 철저하게 가치있는 곳에 쓰기위해, routine한 일이나 다른 사람에게 outsourcing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이 하지않는 방법을 서술한 책으로, 상당히 구체적이다.



다만 미국에서 개인사업 또는 프리랜서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국내에서는 관련되는 프로그램이나 사이트 등이 구비되지 않아 적용하지 못할 수도 있고, 기업체에서 일하는 경우 회사 보안 규정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무수한 팁을 적용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므로서 저자의 철저한 프로페셔날한 사고와 생활방식을 배운다면, 분명히 자신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이 책의 저자가 쓸모없는 일이라고 분류한 일 (예를 들면 장보기 등)이 삶에서 행복이나 재미를 느끼는 중요한 부분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처럼 그런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아무래도 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확실할 것 같다. 물론 중요한 일이나 가치있는 일을 더한다고 해서 꼭 인생이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니까 각자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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