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 - 하버드 최초 한국계 학생회장 수진과 패트릭이 말하는 성공을 위한 11가지 성장 습관
이수진.전광율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아마 제목으로 제가 지례 짐작한 것이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고 강영우 박사님의 <원동력>과 비슷한 주제로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주제의 책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성에 관계된 책은 아니고 성공하기 위해 도전하는 자세와 이와 연관된 그들 나름의 팁을 소개하는 일종의 자기계발서라고 생각됩니다.


하버드졸업생이면서 동시에 학생회장을 역임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감이 상당히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들이 이 책에서 소개한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란 들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미국사회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프로의식이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른 내용들은 상식적으로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것이지만 7장의 나를 도와줄 사람을 진심으로 찾자는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적은 글로서 미국사회의 특성이 느껴집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 점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이 어린 친구들이 이런 점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뛰어난 친구들이라면 큰 고기는 큰 물에서 놀아야한다는 말처럼 다른 뛰어난 인재과 경쟁하고 협력하는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비교적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력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 들이 너무 자신감에 차있어서인지 이 점에 있어서는 조금 성급하게 직장을 자주 바꾼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하버드를 나와도 자신의 전공에 만족 못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서도 잔깐 언급하였듯이 고 강영우 박사님의 원동력에서 인생의 목표를 남을 위한 봉사로 삼아야 자신의 공부나 노력이 자신의 탐욕이나 게으름에 무너지지않고 꾸준해질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책에서 11장에 비슷한 내용이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9장에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나는 강하다라고 믿어라라는 내용이 있는데 아마도 이 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이들의 강한 자신감의 발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내용을 모두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 들의 자신감을 배우면 거의 90%는 따라잡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