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특허 표류기
이가라시 쿄우헤이 지음, 김해용 옮김 / 여운(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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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우석 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도 개봉하여 다시 유전공학이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는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내실있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했고, 그 전의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이외에도 그가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에서 일하였지만 난자를 구하는 과정 등에서 비윤리적인 자세로 일한 것도 상당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짖까지도 우리나라 국민 중에서 그의 연구가 큰 돈벌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를 지지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 정말 우리나라 국민수준애 대해 실망하게 됩니다.


일본에서도 최근 논문조작사건이 있기는 했어도, 노벨상 의학, 생리학상을 수상한 iPS세포 연구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분야의 국제 특허분야에서도 매우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 및 특허분쟁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상당히 뒤쳐진 것을 깨닫게 되어 많은 분들의 각성이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HIV치료 분야를 비롯하여 그동안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들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는 미국 등의 선진국의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는 도대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휴먼게놈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를 이용한 연구와 치료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너무 뒤쳐진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분들중 상당수가 황우석 사건에서 국익을 상당히 중요한 인자로 생각한 것처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치료를 돈벌이로 생각하여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는 등 비윤리적인 일도 많았지만 대체로 정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는 느낌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탐욕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기반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연구에 대한 성장동력을 잃지않기 위하여 특허를 토대로 한식을  보상시스템의 유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내 언론이나 출판분야에서다양한 생명공학 관련 소식을 활발히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국내애서의 이분야 연구도 활발해져 선진국의 연구를 따라 잡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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