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
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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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지도하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르카도르 도법으로 만들어진 지도가 가장 익숙하고, 이와 다른 도법으로 그려진 지도는 익숙하지 않아 무척 어색한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메르카도르 도법은 실제의 땅 크기도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하는 부분이 많은, 단점이 많은 조버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경의 지도책>에서 기대한 부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변경된 세계 각국의 국경을 새롭게 업데하여 알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우리가 익숙한 지도가 아닌, 세계 각국에서 자신들의 관점으로 바라 본 지도를 실제적인 지도를 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고,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과거와 현재 분쟁이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국경 (또는 장벽)의 모습을 그 국경을 가진 각 나라의 입장에서 보는 것도 흥미로왔다. 가자 지구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분쟁 지역과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호르무즈 해협을 메르카도르 도법이 아닌, 지구의 둥근 표면을 느낄 수 있는 입체감 있는 지도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분쟁에 대한 이해의 폭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에서 나온 지도책이라 우리나라에 관련된 내용은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진 북극 항로에 대한 내용도 이 책에 소개되어 관심있게 보았는데 러시아가 소유하고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항로 말고, 빙하로 덮여 효용성이 떨어지는 다른 항로들 역시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있어 북극 항로를 통한 경제 효과를 우리나라가 얻기 위해서는 그리 쉽지 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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