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지도하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르카도르 도법으로 만들어진 지도가 가장 익숙하고, 이와 다른 도법으로 그려진 지도는 익숙하지 않아 무척 어색한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메르카도르 도법은 실제의 땅 크기도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하는 부분이 많은, 단점이 많은 조버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경의 지도책>에서 기대한 부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변경된 세계 각국의 국경을 새롭게 업데하여 알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우리가 익숙한 지도가 아닌, 세계 각국에서 자신들의 관점으로 바라 본 지도를 실제적인 지도를 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고,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과거와 현재 분쟁이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국경 (또는 장벽)의 모습을 그 국경을 가진 각 나라의 입장에서 보는 것도 흥미로왔다. 가자 지구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분쟁 지역과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호르무즈 해협을 메르카도르 도법이 아닌, 지구의 둥근 표면을 느낄 수 있는 입체감 있는 지도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분쟁에 대한 이해의 폭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